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2009 아니미니 애니 결산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찾아온 1년의 마무리 포스팅, 제가 올 한해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정리하는 2009년 아니미니 애니 결산시간입니다.

이번에도 분류해서 살펴볼까요~ (해를 넘어 방영하는 경우는 일단 양쪽 모두 포함)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기동전사 건담00 세컨드 시즌, 라이드백, 우주를 달리는 소녀, 케이온!, 동쪽의 에덴, 하야테처럼! 시즌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9), 도쿄 매그니튜드 8.0, 바케모노가타리, 캠퍼

② 현재 방영 중인 작품
크로스게임, 강철의 연금술사(2009), 코바토, 너에게 닿기를

③ 극장판 / OVA 계열
극장판 그렌라간 그렌편,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 뇨롱 츠루야상, 썸머워즈, 공의경계 5~7편, 에반게리온 : 파

④ 뒷북감상실
기동전사 Z 건담(TV판), 토라도라!,  ef - a tale of memories , ef - a tale of melodies


이번에도 적어놓고 보니 은근 많이 봤네요. (매년 보는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6->24->28)

2009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①~③ 중에서 뽑은 올해의 애니는...



바케모노가타리 (化物語/バケモノガタリ) 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는 '괴이 이야기'라는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지요. 니시오 이신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샤프트社 특유의 연출이 가미된 새로운 느낌의 애니메이션 입니다.
남자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여자들이라는 시청자에게 익숙한 구도를 사용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와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 연출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해 주었고, 이런 스타일이 딱 마음에 들어 올해의 애니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성우 사이토 치와 씨의 새로운 연기를 듣는 재미, 센고쿠 나데코의 네 번째 오프닝(!!!), 마음을 울려주는 supercell의 엔딩도 빼놓을 수 없는 바케모노가타리의 매력입니다.


* Post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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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2009' 아니미니 음반 결산

날씨가 상당히 춥습니다~ 어느덧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즘은 mp3 세상이기는 하지만 갓 구매한 CD를 플레이어에 넣어 음악을 듣는 느낌이라던가 진열장에 소장한 음반을 바라보며 그때를 추억하는 감각이 좋아 종종 CD를 사고 있습니다.

뭐, 저 또한 mp3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하지만 mp3세상에서 CD를 샀다는 것은 그만큼 음반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1년 동안 실제 구매했던 음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구매일 또는 배송받아 포스팅한 날짜입니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OST 2 (2009' 1.19)
처음 갔던 서울역 북오프에서 무심코 고른 음반입니다. 작년 에우레카 세븐을 본 이후 인상이 남아서인 듯. 에우레카 세븐 애니 본편만큼 OST도 난해한 느낌입니다. 1번 CD에 있는 tv사이즈 3,4기 오프닝/엔딩이 제일 듣기 편했음.

Kalafina - sprinter / ARIA (2009' 2.7)
극장판 공의경계 5장「모순나선」과 4장 「가람의동」주제가 싱글.
sprinter는 공의경계 주제가 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덧없이 달리는 느낌이 인상적.

장기하와 얼굴들 - 별일 없이 산다 (2009' 3.3)
작년 싸구려 커피 싱글 이후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려 산 장기하와 얼굴들 1집입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들로 앨범이 꽉 차 있습니다. 모든 트랙을 다 듣고 나면 '별일 없이 산다'
그러고 보니 올해 산 유일한 국내가수 음반이네요.

桜高軽音部 - Cagayake!GIRLS (2009' 4.25)
'케이온!'의 오프닝 싱글. 4월 당시에는 케이온!에 대한 기대감도 컸고, 초회한정판이 매진될까 봐 서둘러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초회판은 신품으로 판매 중(-_-)
그럭저럭 무난한 느낌.

桜高軽音部 - Don't say "lazy" (2009' 4.25)
'케이온!'의 엔딩 싱글. 앞의 오프닝 싱글과 함께 주문했습니다. 둘을 비교하면 이쪽이 나은 편. 보컬이 미오라는 이유도 있지만, 곡 구성도 단순명쾌해서 좋습니다.

MICHAEL JACKSON KING OF POP 한국 한정판 (2009' 7.8)
올해여름 하늘나라로 가버린 마이클 잭슨 형님의 베스트 앨범. 특집방송을 보다가 문득 집에 앨범이 한 장도 없는 것을 깨닫고 입문용으로 베스트 앨범을 샀습니다.
곡목은 몰랐지만 어디선가 들어왔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식 앨범을 구매해야죠.

放課後ティータイム HO-KAGO TEA TIME (2009' 9.5)
케이온! 미니앨범 '방과 후 티타임'으로, 극 중 사용된 4개의 삽입곡이 실려 있습니다.
애니 본편의 극 중 라이브 장면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사용된 곡들은 모두 좋아합니다. 유이나 리츠의 mc가 들어 있는 2번 CD LiveMix를 더 많이 듣는 편.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 (2009' 9.5)
바케모노가타리 엔딩 싱글앨범 君の知らない物語(네가 모르는 이야기).
"올해의 앨범"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다들 각자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하나만 정할 수 없지만, "올해의 노래"를 선택한다면 바로 이 곡, 君の知らない物語 입니다.
실험적인 느낌의 다른 수록곡도 엔딩 주제가와 함께 앨범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OST 1 - 娘フロ。(2009' 10.11)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8할은 칸노 요코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년부터 위시리스트에 둔 채 구매를 망설이다가 올가을 신촌 북오프에서 중고를 발견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베스트 트랙은 란카의 솔로로 시작해 쉐릴이 중반부터 들어와 듀엣으로 부르는 8번 What 'bout my star?@Farmo.
 
ステレオポニ- - 泪のムコウ (2009' 11.8)
기동전사 건담00 세컨드 시즌의 두 번째 오프닝, 스테레오 포니의 '눈물의 저편' 싱글입니다.
올해 가장 우연히 구매한 앨범입니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해 시간때우기로 들어간 신촌 북오프에서 멍~하니 앨범 코너를 보다가 발견. 이런 만남도 소중한 인연이지요.
89/90년생으로 이루어진 여성 락밴드 스테레오 포니! 의 사진은 없고 자켓에는 건담만 있습니다-_-;

Shiro SAGISU music from "EVANGELION:1.0 YOU ARE(NOT)ALONE" (2009' 12.13)
극장에서 '에바 : 파'를 본 이후 에바 폭풍에 휘감겨 '서'OST를 사려고 했지만, 이미 품절되어 DVD+OST합본으로 구매하였습니다. OST를 샀는데 DVD가 따라온 느낌이랄까….
한정판 OST와 앨범 구성은 다르지만 '서'의 분위기와 추억의 음악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EVANGELION:2.0 YOU CAN (NOT) ADVANCE. original sound track (2009' 12.18)
'에반게리온 : 파'의 OST.
사실 에바 자체보다는 카레카노(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음악이 실려 있기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나서 들어보니 런던 스튜디오 오케스트라의 중후한 음악,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부른 삽입곡, 충실한 북클릿 등 카레카노 이외에도 이것저것 꽉 찬 앨범입니다.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아니, 동쪽의 에덴 극장판이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num=1660&table=ani_info&main=ani
△ 루리웹 링크

동쪽의 에덴 극장판이 내년 1월 28일에 국내에 정식 개봉하는군요.

동쪽의 에덴은 TV판 + 극장판1 + 극장판2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이번에 들어오기로 결정된 것은 첫 번째 극장판인 The King of Eden으로, 일본에서 11월에 개봉되었습니다.

이미 완결된 TV판은 올해 4월신작으로, 기존 애니를 뛰어넘는 신선한 설정과 전개로 많은 화제를 불러왔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한번 언급했었죠 : 2009' 4월 신작 첫인상)

1g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내개봉이라니, 세상에... 요즘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군요;

다음 달에도 극장으로 고고씽~

avast! 홈 스페셜 구매

64비트 OS용 백신을 찾다가 avast! 홈 스페셜을 구매하였습니다.

32비트로 동작한다는 이야기를 보긴 했지만, CPU/메모리 사용량도 부담 없고 1달 무료기간 동안 말썽 없이 잘 동작해서 이번에 돈을 주고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1년 라이센스에 단돈 1,000원!
▲ 이쪽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소액결제도 지원.

윈도우 비스타/7 64비트 쓰시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FF13 & 라이트닝 에디션 정발소식

『「PlayStation®3」 FINAL FANTASY XII LIGHTNING EDITION』발매
-SCEK 공식홈페이지

국내 들어올지 긴가민가했는데, 발매일이 늦긴 하지만(내년 1월 29일) 나오긴 나오는군요.

플삼을 살 때가 드디어 다가왔구나!


그나저나 541,000원...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오늘의 잡담 091206

1. JLPT
오늘이 2009년 후반기 JLPT 시험일이었습니다. 지난여름 2급에 합격해서 이번에는 1급에 도전했어요.
확실히 1급은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 전반전(1교시 문자, 어휘~2교시 청해 절반)은 힘들었고, 후반전(2교시 청해 나머지~3교시 독해, 문법)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간당간당하지만... 지난여름처럼 덕의 힘으로 합격할지도?!
point : 큰 웃음을 선사해준 2교시 청해 마지막 문제

2. 에반게리온 : 파
JLPT를 보고 난 후 오후에 에반게리온 : 파를 보러 갔습니다. 혹시나 다음 주말에는 극장에서 내려갈까 봐 급하게 예매하고 보러 갔어요.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이렇게 극장에서 에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감상 시작. "서"와는 다르게 바뀐 점이 많이 있네요. 카레카노 음악이 나와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오오 신느님(?), 오오….
point : 빨리 Q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구글 코리아 첫 페이지 변경 - 아악! 내 눈!!!

얼마 전부터 구글 코리아 첫 페이지가 변했습니다. (매일 구글에 접속하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어제부터인 듯) 그런데….

(캡쳐 이미지 올리기도 싫다)

으악, 이게 뭐야!!! 구글이 지저분해졌어!!!

안습 수준인 한국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인정하지만, 깔끔한 구글 첫 페이지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실망스러운 변화입니다. 획일화된 이슈를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눈에 쑤셔넣는 이런 페이지를 구글에서까지 봐야 한다니!! (내가 보고 싶을 때 iGoogle을 클릭해서 이용하는 것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렇게 첫 페이지에 깔아버리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요)

그렇다고 매일 이용하는 리더, 노트, 텍큐같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다른 나라 구글로 접속하면 OK. 계정은 어차피 다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쓸 수 있습니다.

오 깔끔하다. 바로 이거야!

구글 재팬으로 가면 한글도 나옵니다.


원래대로 첫 페이지가 돌아오지 않는 한, 앞으로 google.co.kr을 주소창에 넣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p.s) 노파심에서 사족을 달자면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다른 서비스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 또한 다음 사용자이며 네이버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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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google.com은 방법당했군요ㅡㅜ 구글 재팬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0'3.19 수정

으악, 나데코 스네이크가 연기라니!!!

- hmv재팬 캡쳐

공식 홈페이지는 이쪽(http://www.bakemonogatari.com/info/)


12월 23일 발매예정이었던 바케모노가타리 「나데코 스네이크」편이 내년 1월 27일로 연기되었네요.

예약 후 이번 달에 받을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한 달 연기라니... 연기라니!!!

2009년 12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