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요즘 보는 애니 120221

어느덧 1월 신작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네요. 오늘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이 시기를 함께하고 있는 애니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① 니세모노가타리
2009년의 대세였던 바케모노가타리의 후속작.

예전 바케모노와는 달리 이제는 워낙 많이 알려져서 신선함이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 스토리의 참신함 보다는 캐릭터 위주로 많이 이동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등장인물들이 귀여우니 상관없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칫솔 이후에...



② 남자 고교생의 일상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애니로, 실제로도 있을법한 남고생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화려한 성우진도 웃음을 줍니다.

아기자기 재미가 있는 작품이죠. 주중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요~




③ Black★Rock Shooter

이미지는 괜찮은데 이야기는 잘 와 닿지 않네요. 하나자와 카나 / 사와시로 미유키의 두 주인공 연기도 뭔가 겉도는 느낌입니다. 캐릭터 연출의 문제가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언제까지 비쥬얼과 미쿠노래에 기댈 순 없겠죠. 현재 도중하차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④ 기동전사 건담 AGE

2세대로 넘어오면서 포텐터진 에이지. 1세대 때는 도중하차를 고민하다가 요새는 AGE가 방영하는 일요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삐딱한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속이 꽉 찬 남자였던 아셈, 하나카나 버프받은 로마리. 잘 만들어진 라이벌 제하트까지... 괜찮은 인물 구도에, 스토리의 전개나 연출도 훨씬 당위성 있고 매끄럽게 변했습니다. 

1세대가 별로였던 건 상대적으로 2세대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인 듯?!



⑤ 바쿠만 2기

인터넷 세상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탄탄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바쿠만. 적절한 원작재현이 잘 이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마시로와 타카기를 보고 있으면 참 부러워요. 타카기는 최근 방영분에서 결혼까지;;;

어느새 3기까지 결정된 꾸준한 애니입니다.



⑥ 테르마이 로마이

동명의 웰빙 목욕탕 판타지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애니. 
플래시 애니 제작에 주인공 성우까지 맡은 FROGMAN씨는 대단합니다. 

단 3화로 끝나버려 아쉬워요. 후속작이 B★RS라 더욱 아쉽네요. 



⑦ 기동전사 건담 SEED 리마스터

어느새 고전이 되어가는 건담시드. 슈로대나 G제네같은 게임에서 보살모드만 보다가 시드 초반의 고뇌하는 키라를 보니 반갑습니다. 스트라이크 시절의 키라는 참 인간적이고 공감이 가는 캐릭터였는데 그 이후를 생각하면...-_-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꼈는데, 밀레니엄 시대에 유행하던 '유전자 조작'같은 소재는 요즘은 쏙 들어갔네요. 

신문에서 복제하고 싶은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설문조사해서 기사로 쓰기도 했는데 말이죠. 어느새 10년이 지났으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요새 AGE가 아무리 날고기어도 SEED의 떡밥을 이길 순 없습니다. (시드를 이길자는 시뎅뿐)

댓글 5개:

  1. 건담 씨댕이...즐겨보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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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415
    Seed시리즈는 레전설이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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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RS 이야기입니다만.. 이미지는 괜찮은 것 같던데..
    아니미니님이 제기하신 문제는 조금은 느꼈지만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완결까지 3화가 남은 시점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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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떡밥이 꽤 많았던 작품이라 기대를 했었고, 방영시작 후 실망스러운 부분도 발견했지만 제 생각엔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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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Androiz
    Androiz님 말씀도 이해해요~ BRS는 처음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도 있죠;;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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