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0일 일요일

[뒷북감상실]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지난 9월 말~10월 초, 완결과 신작 사이의 막간을 이용해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를 보았습니다.


전작(?)인 오네가이 시리즈는 감상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한 번쯤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치카의 안경 때문에 선택했었나...

학창시절의 단 한 번뿐인 여름을 테마로 한 이야기로, 영화를 찍으며 서로 얽혀가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골을 배경으로 한 점이나 집 전화로 연락하는 모습에서는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 오키나와편의 부자연스러운 서비스신 때문에 100% 추천하기는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여름을 보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동경하게 되는 애니였습니다. 이젠 졸업한 지도 오래 되었으니ㅠㅠ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를 볼 때 느낀 부러움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네요.

카이토의 카메라와 이치카의 안경, 가슴 한편 어딘가 그리워지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