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5일 일요일

Lantis Festival 2015 in Seoul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브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란티스 페스티벌이라니!


오늘, 일요일의 게으름을 이겨내고 광나루 Ax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담한 사이즈와 더불어 2층 좌석이 준비되어있는 Ax홀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스탠딩하기엔 체, 체력이...

첫 스타트 AiRI부터 ZAQ, yozuka*, nano.RIPE, 뮤즈, 잼 프로젝트까지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AiRI, ZAQ, yozuka*의 공연이 약 세 곡씩 물 흐르듯 이어지고, 서로 콜라보레이션해서 함께 부르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nano.RIPE의 무대. 개인적으로 밴드를 좋아하다 보니 눈이 더 가게 되더라고요. 키미코씨의 보컬도 굿. 이로하와 논논비요리 오프닝에서는 감동이ㅠㅠ. 클로징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단독 내한공연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뮤즈는 후덜덜... 함성의 크기가 달랐습니다. 저는 모르는 노래도 많고 라이브에서의 규칙?, 약속 같은 콜 사인도 잘 모르는데 공연장에서의 러브라이버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니 대단했어요.

한국어를 3년째 공부하고 있는 린냥이 이이다 리호씨와 몸이 좋지 않은데도 공연에 참여해준 하나요역의 쿠보 유리카씨가 특히 고마웠습니다.

또, 마지막에 나온 잼 프로젝트가 대박이었습니다. 아저씨 팬을 위한 초호화 곡 선정이 돋보였네요. 특히 후쿠야마씨의 planet dance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던 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봄버!

그동안 애니송 관련 공연이 뜸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다시 악스홀에 공연 보러 갈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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