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BD]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기


이제 곧 10주년을 맞이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와 함께 이후 애니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죠.

저에게 있어서도 시들해져 갔던 관련 취미생활을 다시금 불타오르게 해준 추억의 애니입니다.

활발한 아마존 재팬 쇼핑 중 1기만으로 이루어진 블루레이 박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번 기회에 소장해보자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할인가 12,000엔 정도로, 관세 범위에도 걸리지 않고 저렴한 면도 선택에 한몫했죠.

그럼 살펴볼까요~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BD] 울려라! 유포니엄 3권 + SHIROBAKO 1권

폭풍지름의 해 2015년. 좋은 애니에 밀알을 보태주는 마음으로 구매한 블루레이가 도착했습니다.


어제 발매된 울려라! 유포니엄 3권과 뒤늦게 구매한 SHIROBAKO 1권입니다.

유포니엄은 1권부터 꾸준히 모으는 중이고, 시로바코는 뒤늦게 접하고 난 후 블루레이를 하나 꼭 사야지 하는 마음에 골랐습니다.



유포니엄 3권 오픈 케이스. 주인공 쿠미코가 단독 캐릭터 엽서 주인공으로 뒤늦게 출연했네요. 케이스 표지와는 달리 엽서 순서는 예측 불가네요. (아스카 선배 > 레이나 > 쿠미코 > 다음은???)

유포니엄은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미도 뛰어나 블루레이로 감상하는 보람이 있어서 좋습니다. 특전영상도 충실하고요.



다음은 시로바코 1권입니다. 1권인 만큼 주인공 미야모리 아오이가 표지를 장식했네요. 기존 애니에서 보기 힘든,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진 캐릭터죠.

오른쪽의 노트는 표지포함 37페이지로, 캐릭터 설정화, 스텝 인터뷰, 각화 소개 등 본편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용물만 확인하고 아직 디스크는 아직 재생해보지 않았네요. 나중에 천천히 감상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쿄애니와 P.A. WORKS에 감사...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뒷북감상실] SHIROBAKO

주문토끼에 이어 약 1달 만에 돌아온 뒷북감상실. 이번 작품은 레알 우주명작 SHIROBAKO(시로바코)입니다. 이제는 애니 업계에서도 귀해지고 있는 오리지널 2쿨 24화 작품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영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4월은 너의 거짓말'과 같은 시기 방영했었네요. 당시 여러 게시판에서 시로바코에 대한 호평을 접했었는데, 그때는 놓쳤다가 여름 휴가 등으로 여유가 생긴 이제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이야기하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목인 '시로바코'도 직역하면 흰색 상자(白箱)로, 하나의 영상 작품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결과물을 뜻하는 업계 용어라고 합니다.

당연히 어느 정도의 각색과 순화가 되었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를 알 수 있는 재미가 풍부합니다. 만화 업계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바쿠만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애니메이션 회사를 무대로, 주인공 '미야모리 아오이'와 그 친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24화 동안 펼쳐집니다.

학창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쭉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법으로 세련되게 전달해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p.s 유포니엄과 함께 블루레이 주문 ㄱㄱ!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이것저것 지름 목록

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이네요. 아침저녁에는 조금 나아지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8월 중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귀차니즘으로 넘겼던 지름 목록을 모아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8.1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 에세이 2권과 사카모토 류이치 자서전

이때가 여름 휴가라서 독서나 해볼까 하고 샀던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좋아해서 여러 책을 가지고 있는데, 소장 리스트에서 빠져 있던 여행 에세이를 구매했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자서전은 위키질 하면서 YMO에 대해 읽어보았고, 이 도서를 알게 되어 샀습니다. 연관해서 마지막 황제 영화도 휴가 기간에 감상했었네요.


8.3 논논비요리 3, 4권

요즘 애니 2기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논논비요리'입니다. 가격이 보통 만화책보다 좀 비싸지만, 인쇄 질이 그만큼 좋으니 일단 세이프.

애니판과는 다른 원작의 그림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묘하게 더 어른스러워진 호타룽의 매력이;;;)


8.11 아이팟 터치 6세대

그리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국내 판매를 손꼽아 기다리며 질러버린 터치 6세대. 음악을 통째로 동기화해 보고 싶어서 128기가로 구매했습니다.

약 3년 전에 샀던 5세대와의 비교. 똑같이 생겼습니다.

뒷면의 스트랩 연결부가 사라진 게 외관상 유일한 차이점입니다. 내부적으론 성능 개선이 많이 되었다고 하고요.

아이폰과 중뷁이 심하지만, 5세대에 이어 실내용 음악감상+팟캐스트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8.13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7권

1~6권은 없지만, 카토 여신님이 표지로 나와서 충동구매했습니다. 사에카노 블루레이를 3권만 산 이유와 동일하죠.

표지만 봐도 흐뭇하군요. 본편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