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아마존 재팬 지름~ 이코노미 배송

바로 전 포스팅에서 너의 이름은 OST는 아마존 재팬에서 질렀다고 했었는데, 묶음 배송으로 NEW GAME! 블루레이 1권도 함께 주문했었습니다.

NEW GAME!은 블루레이까지 사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1권 특전인 수납박스가 너무 잘 나와서 유혹에 넘어갔네요.ㅎㅎ


뉴 게임! 1권 내용물. 표지의 아오바와 히후미가 귀엽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아마존 이코노미 배송을 이용해봤는데, 기존 DHL의 거의 절반인 650엔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지난 월요일 저녁에 주문해서 오늘 토요일에 도착했으니 소요시간도 괜찮은 편이고요.

다만 배송이 ECMS-한진택배를 통해서 오는데, 제가 있는 동네 한진택배가 박스를 막 던지는 편이라 파손 우려가 큰 피규어는 못 사겠네요. 다행히 오늘 받은 음반/BD는 진공포장 덕분인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음 지름 포스팅은 아마 아미아미가 될 것 같네요. 이쪽은 우체국 EMS. 무사히 도착하기를~.

너의 이름은 공식 비주얼 가이드 + OST

'너의 이름은'의 감동의 여운을 즐기고자 공식 가이드북과 OST를 질렀습니다.

가이드북은 알라딘 해외서적으로, 음반은 아마존 재팬에서 주문했죠.

가이드북에는 스토리를 돌아볼 수 있는 영화 장면, 제작진의 인터뷰, 캐릭터, 배경 등의 아트웍 등이 실려 있습니다.

스토리 파트에서는 충실한 리뷰 덕분에(41페이지) 영화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에 좋습니다.

인터뷰에는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주역 목소리를 맡은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작화감독 안도 마사시, 캐릭터 디자인 다나카 마사요시, 음악의 RADWIMPS까지 주요 제작진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RADWIMPS의 君の名は。앨범. 본편에서 사용된 BGM과 더불어 보컬이 4곡 들어있는 호화 구성입니다.

보통 일본 극장판 애니는 주제가만 따로 싱글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너의 이름은」의 경우에는 이 앨범 하나에 모두 모여 있어서 좋습니다.

신카이 감독이 영국 유학 시절 친해진 한국인 유학생이 RADWIMPS의 음악을 소개해줘서 밴드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너의 이름은 제작에 함께했다는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지난 부천 애니페스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들었었죠.

아름다운 영상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음악이 27개의 트랙에 실려 있습니다.


앞으로 어서 국내개봉도 하고, 블루레이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君の名は。」 - '너의 이름은' 보고 왔습니다.

오늘 BIAF(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상영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감상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8월 개봉한 작품으로, 현지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흥행과 관심을 끄는 중이죠.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공개 예정인데, 이달 중순에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와 이번 부천 애니페스에서 미리 상영했습니다.

보고 난 감상은... '우와, 작품이 이제 경지에 올랐구나!'를 느꼈습니다. '별의 목소리'로부터 14년, 신카이 감독 애니메이션의 집대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본편에 대한 언급은 내년 정식 개봉이 남았으니 다음으로 미루고, 행사 이야기로 돌아가면 상영 후 이토 코이치로 프로듀서와 와타나베 타스쿠 미술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언어의 정원을 봤을 때는 신카이 감독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볼 수 없어 아쉽긴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했었으니 스케줄이 안 맞았나 봐요.

뭐, 이토 프로듀서, 와타나베 미술감독과의 QnA시간도 좋았습니다. 팬서비스 캐릭터라던가 RADWIMPS의 음악 담당 에피소드 언급이 있었죠.

그중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이토 프로듀서의 답변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모노노케히메로 100억 엔대의 대박을 치고 그다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300억엔 흥행을 한 것처럼, 신카이 감독의 다음 작품도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실제로 스튜디오 지브리 전성기의 작품과 비교할 정도로 큰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으니(현재 일본 박스오피스 역대 11위, 10위 벼랑 위의 포뇨를 거의 따라잡은 상태) 나올 수 있는 답변이기는 하지만, 겸손함이 배어있는 일본사람의 입에서 이 정도 자신감 있는 발언을 들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꽤 놀랐습니다.

아마 지브리 출신의 안도 마사시 작화감독이 제작 스텝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내년 1월 정식으로 개봉되면 느긋하게 재감상하러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를~.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2016' 10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5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6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7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8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이번 1달 사이에는 큰 뉴스가 없이 지나간 느낌입니다. 다음 달 포스팅에서는 새 미국 대통령이 결정되었겠죠? 과연 어찌될지ㄷㄷㄷ


1) TIGER 200


그동안 ETF 자동적립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다른 항목들도 수동매수 하고 있고, 최근 이익 실현을 하면서 남은 TIGER 200 수량도 얼마 되지 않고 해서 키움증권으로 옮겼습니다. 

국내 시장은 여전히 박스피 상태로군요. 이래저래 불안불안한 느낌입니다. 


2) 해외 비과세 계정


키움증권 해외 비과세 계좌입니다. 지난달에는 파란색이었는데 이번에는 빨간색이네요. 


3) 미래에셋대우 해외계좌


미국시장은 새벽에 열려서, 예약매수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QQQ, EWZ, VYM을 다시 예약 넣어놓은 상태. 

지난달보다 주가는 시들한 상태. 예외적으로 EWZ가 은근 올랐네요. 


4) 금


9월 때보다 더 떨어진 금. 아직 손절매를 생각할 정도는 아닙니다. 


5) 달러



달러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급하게 오르면 안될 텐데...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PlayStation VR 도착~

예전에 예약 걸어놓았던 플레이스테이션 VR이 지난 10/13 목요일 왔습니다!

카메라&무브 동봉판으로, 가격은 598,000원입니다.

비용도 부담스럽고 아직 VR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섬머 레슨을 보고는 이건 꼭 사야겠다 결심했었죠.


플4박스가 넓고 컸다면, PS VR 박스는 정육면체 모양으로 크네요.


주렁주렁 선을 연결해야 하는 건 아쉬운 편. 플4 본체 옆에 스타크래프트 애드온 다는 느낌으로 컨트롤 박스를 연결합니다.


PS VR 본체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교통카드 찬조 출연.

본문이 길어져서 나누었습니다. 섬머 레슨~!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뒷북 스쿠페스 시작했습니다~


2016년 10월 이제 와서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광고도 하고, 블루레이에 특전 카드도 넣어주던 시절이 지나고, 지금은 글로벌 서비스에 통합된 상태죠.

스쿠페스 때문에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는 글을 보고,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 에어1에 설치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 과금하는 걸 자제하려고 했는데, 카드 등급 관계없이 일단 뮤즈 멤버 9명 모으려다 보니 10달러 넘게 썼네요.;;;

좋은 노래도 많고, 리듬 게임 자체로도 찰진 맛이 있어 앞으로도 종종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2013 PROJECT Lovelive! © 2016 PROJECT Lovelive! Sunshine!! ©KLabGames, ©bushiroad

2016년 10월 2일 일요일

다시 봐도 재밌는 울려라! 유포니엄


10월 신작으로 곧 시작할 2기를 앞두고, 울려라! 유포니엄 1기를 재감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감상할 때는 놓쳤던 복선이라던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느낄 수 있는 건, 역시 재탕 나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본편과 함께 블루레이에 실린 설정집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보에 선배(요로이즈카 미조레, 鎧塚みぞれ)는 '매일 첫 번째로 와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되어 있네요. 2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쿄애니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2기도 블루레이를 모아야겠어요.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