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뒷북감상실] 아이돌 마스터

오랜만에 돌아온 뒷북감상실, 오늘의 애니는 지난 지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아이돌 마스터' 입니다.

원작 게임까지 생각하면 10년 이상, 애니메이션은 5년이 넘은 작품이죠.

2011년 방영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아이돌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왜 저렇게 인기가 높지?'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어느 정도 적응되고 지금 감상해보니 뒤늦게 본 게 후회가 될 정도네요.

처음엔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나중에는 아이돌들의 매력에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냥 춤추고 노래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이야기 구성도 탄탄해서 놀랐어요.

보면 볼수록 2011년 실시간으로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제 블루레이로 사 놓은 극장판과 게임 백금마스를 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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