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애니플러스 합정 오프라인 매장

지난 금(4.28) 정식 오픈한 애니플러스샵 1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선호 위치나 있었으면 하는 상품 등 설문조사에 응답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진짜 문을 열었네요.

꽤 넓은 매장에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를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사에카노, 소아온, 데레마스, 럽라 선샤인, 페이트, 마마마 위주에 킹프리, 쿠로코의 농구 같은 여성향 굿즈도 있었고, 기타 유포니엄2나 메이드래곤 음악앨범이 있었던 것도 기억나네요.

이치방쿠지를 직접 할 수 있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한번 뽑기에 12,000원이라는 자비롭지 않은 가격이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과는 다른 체험형 소비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데레마스 2번 도전에 모두 러버 스트랩이 나온 건 함정.ㅜㅜ

입구를 지키고 있는 카토 메구미 1:1 피규어. 국내에서 이걸 볼 수 있을 줄이야...

사실 매장까지 발걸음을 옮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겨 전시할 수 없게 될까 걱정돼서 빨리 보러 갔죠. 로또 되면 사고 싶은 굿즈 중 하나입니다.ㅋㅋ

오늘의 전리품. 조금만 사야지 했는데도 8만 원 넘게 썼네요. ㄷㄷㄷ

앞으로도 종종 들러 뽑기 한 번씩 돌려볼 것 같습니다.

2017년 4월 29일 토요일

PS4 Pro 구매

콘솔계의 허니버터칩 PS4 Pro를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나온지 반 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자유롭게 살 수가 없는 참 거시기한 상태죠.

예전에 전원문제로 보드를 통째로 교체하는 AS를 받은 적이 있어서 직구는 감히 생각을 못 하고, 1달에 1번 콘서트 예매하듯이 광클하다 몇 번의 실패 후 이제야 성공했네요.

외국에서는 그냥 편하게 매장가면 집어올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소니 코리아, 중간 유통망, 되팔렘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성능은 확실히 좋네요. TV 화면에서는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는데, VR에서 확실히 체감됩니다. 헤드 트래킹도 부드럽고, DOAX3가 특히 좋아요.ㅎㅎ

VR 만세~ 무럭무럭 발전하길!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2017' 04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년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7' 01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7' 02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7' 03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미중 정상회담, 주요 기업들 실적 발표, 각종 위기설 등 많은 일이 있던 1개월간이었습니다.

지난달 포스팅을 보니 참 옛날 같아 보이네요. 그때 언급했던 미국 금리 인상 관련 후속 소식이 어느새 찾아보기도 힘든 걸 보면, 세상 빨리 변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이벤트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있죠. 부디 나라가 좋아지기를...


1) 코스피 관련

기존 TIGER 200에 하나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주인공은 ARIRANG KOSPI50.

보수가 0.33%로 타이거200의 0.05%에 비교하면 지나치게 수수료가 많지 않나 싶기도 한데,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위주 ETF인 만큼 삼성전자 비중이 높아서(타이거200 27.8%, 아리랑50 34.7%)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2) 키움증권 해외 비과세계좌

시들시들한 해외 비과세계좌. 일본의 하락 폭이 눈에 띄네요.

작년엔 10%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던 일본인데... 다시 볕 들 날이 있겠죠.


3) 미래에셋대우 해외계좌

더욱 길쭉해진 미국시장 계좌입니다.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IEF, VNQ 2항목을 추가했습니다.

IE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는 미국 국채 관련으로 0.15%의 수수료, VNQ (Vanguard REITs ETF)는 미국 리츠(부동산)관련으로 0.12%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기존 항목에서는 1달사이 INDA, IVV가 10%를 달성해서 부분 환매를 했습니다. 또, 테슬라(TSLA)의 활약도 있었죠.

계속 좋은 흐름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4) 금

각종 위기설 때문인지 금값이 올라가면서 계좌가 +로 전환되었습니다.


5) 달러

조금씩 올라가는 달러. 그래도 1,200원을 찍던 연말보다는 약합니다.


부디 평화로운 지구가 되기를...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4월은 너의 거짓말 BD 완성

지난 1월에 예약해서 한 달 간격으로 받았던 4월은 너의 거짓말 블루레이가 7~9권을 마지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전편 예약 사은품으로 나온 수납 박스, 달력, 카오리의 편지도 함께 배송되었네요. 포인트 사용 & 우체국 배송 때문에 미라지몰 대신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특전은 이렇게 받았습니다.

박스에 각 권을 수납한 모습. 특전 만화 'coda'까지 잘 들어갑니다.

수납박스 팝업 이미지입니다. 정면에서는 아리마군이 가려져서 비스듬히 찍었네요.

전편을 손에 받고 나니 다시금 감격스럽네요. 협소한 국내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시장에서 이렇게 좋은 작품이 정식발매되어서 다행입니다.

2017년 4월 9일 일요일

슈퍼로봇대전V 1회차 클리어

지난 2월부터 시작했던 슈퍼로봇대전V, 드디어 1회차를 완료했네요.

뭐니뭐니해도 한글로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행동 완료한 파일럿도 정신커맨드를 쓸 수 있는 점이나, 2회 행동이나 직격 효과를 넣을 수 있는 ex 커맨드까지 추가되면서 스무스하게 쭉쭉 플레이할 수 있었네요.

파동포는 쓴 것 같은데 에이스 파일럿을 많이 만들지 못해서 우선은 노멀 엔딩을 봤습니다.

DLC 시나리오도 구매했고, 모처럼의 한글이니 진엔딩을 향해 2회차를 달려야 하는데... 그동안 밀린 애니나 책들이 있어 슈로대 우선 모드를 해제하고 통상 여가시간 모드로 바꿔야겠어요.

플레이하는 1달 반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4월 6일 목요일

최근 완결 애니 간단 감상 ~2017.1분기

새삼스럽지만 2017년의 1/4이 지나갔네요. 계절도 봄으로 바뀌었고요.

오늘의 포스팅은 슈로대V를 하는 틈틈이 챙겨본 최근 완결 애니 간단 감상입니다.


* 3월의 라이온 

원작이 탄탄하게 짜인 작품을 애니화할때는, 불필요한 어레인지보다 만화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샤프트가 3월의 라이온 애니메이션을 맡았다는 소식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NHK의 입김이 들어갔는지 아니면 제작진 어딘가에서 제어가 잘 되었는지 무난히 깔끔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샤프트 각도는 여전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뭔가를 되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인 본편을 보고 난 후 BUMP OF CHICKEN의 FIGHTER가 흘러나올 때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매화 느낄 수 있었죠.

두 번째 시즌도 확정되었으니, 즐겁게 다가오는 10월을 기다릴 수 있을 듯.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기
너무 짧아…

갈수록 짧아지는 게 요즘 애니 추세이기는 하지만, 10화 완결은 정말 순식간이네요.

개그 작품이다 보니 작붕은 넘어갈 수 있다 쳐도, 1기 때는 그래도 기승전결이 있었지만 이번 2기는 원작 라이트노벨의 매력을 채 끌어내기도 전에 불완전 연소한 느낌입니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2기

'건담'이란 이름의 무게 때문인지 다른 작품에서는 호평받던 감독들이 건담 시리즈만 맡으면 이상해지는 징크스가 이번에도 들어맞은 느낌이네요. 초전자포, 아노하나를 만들었던 나가이 감독의 실력은 어디로...

AGE에 이어 망작의 기운이 물씬 풍겼던 건담 작품으로, 공감되지 않는 등장인물과 불친절한 전개가 답답함을 많이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장점을 찾아보자면 다른 시리즈에선 폭죽 역할만 했던 전함이 그럴듯하게 진형을 갖추고 함대전을 벌이는 모습이라던가, 주인공 집단 짱짱맨에서 벗어나 전투에서는 이길 수 있지만, 전쟁에서는 지는 구도를 볼 수 있었던 점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화가 그나마 뒷수습을 잘해 주었죠. 만약 대책 없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어휴...

다음 건담 시리즈인 트왈라잇 액시즈는 아마 OVA겠죠? 썬더볼트도 OVA 형식에 둘 다 우주세기 확장판이니 오펀스와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고, 언젠가 신규 세계관 건담이 TV 시리즈로 다시 나온다면 철혈이 재평가받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쿄토 애니메이션의 무난한 일상물. 주인공이 이세계로 넘어가는 것 못지않게 이계의 존재가 현대 사회에 적응하는 구도도 많이 쓰인 소재이죠.

기본적으로 개그컷이 많지만, 군데군데 고퀄리티 작화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주연급에 신진, 조연에 베테랑 성우를 배치하는 모습도 쿄애니다운 스타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인데, 칸나의 친구 사이카와에게 굳이 지나치게 뿅간 표정을 넣었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원작 만화책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1쿨 꽉 찬 13화 동안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애니였습니다.

©羽海野チカ・白泉社/「3月のライオン」アニメ製作委員会 
©2017 暁なつめ・三嶋くろね/KADOKAWA/このすば2製作委員会
©創通・サンライズ・MBS
©クール教信者・双葉社/ドラゴン生活向上委員会.

2017년 4월 4일 화요일

백금마스 러버 스트랩 + 귤대장 안경 케이스

오늘 아미아미에서 예약했던 애니 굿즈가 도착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아이돌 마스터 러버 스트랩(플래티넘 스타즈 ver.)과 러브 라이브! 선샤인!!의 타카미 치카 안경 케이스입니다. 오른쪽의 아미아미 안내 엽서가 큼직하네요.

슈로대 하느라 백금마스는 프롤로그만 보고 개점휴업상태인데, 작년 12월에 예약했던 열쇠고리가 먼저 도착했네요. 하루카가 안고 있는 건 아마도 쿠키겠죠?

'치하야-카메라', '미키-주먹밥'처럼 SD 디자인의 귀여운 캐릭터와 특징적인 물품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아미-마미' 조합이 가장 눈에 띄네요. 쌍둥이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디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더끼리 한 컷. 러브 라이브! 선샤인!!은 아직 한 화도 못 본 상태입니다. 언젠가 시청하긴 해야 할 텐데...

이런 애니 굿즈는 만화책이나 블루레이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