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2018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6 Only 0n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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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8년도 어느덧 마무리할 시기가 왔습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1년이 지나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면서 애니 감상 횟수가 확 줄어들었는데요, 그래도 한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3월의 라이온 시즌2, 바이올렛 에버가든, 하이스코어 걸,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 3기,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SSSS.GRIDMAN

② 현재 방영작 (내년으로 이어지는 경우)
없음;;;

③ 극장판 / OVA 계열
리즈와 파랑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④ 뒷북감상실, 기타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Fate/stay night [Heaven's Feel] 제1장 프레시지 플라워, 용왕이 하는 일!

정리하면 11작품이네요. 작년보다 더 줄어들었습니다.;;;
(16->24->28->29->18->26->25->30->32->21->14>11)

데레스테, 밀리시타, 소녀전선의 모바일 게임에 빠진 면, 집에서 마음 놓고 애니 감상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말았네요.

몇 작품 보지도 않았는데 올해의 애니를 골라보는 게 무리수인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블로그 활동의 기념이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는 아쉬워서 하나 뽑아봤습니다. 그 작품은...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연말 결산을 하다 보면, 1분기 작품은 기억에서 멀어지기 마련인데,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1년 내내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수려한 작화와 연출, 옴니버스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도 큰 줄기가 이어진 스토리 전개 방식, 아름다운 음악 등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골라놓고 보니 쿄애니 작품을 다시 선택했네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좋은 제작사로 남아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담으로 지난 4월 포스팅을 했었을 때, 후속작이 극장판이면 국내 수입에 시간일 걸릴 것 같아 걱정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극장판으로 제작이 결정되었네요. 다만 넷플릭스와 엮이면서 전 세계 동시 공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극장판이 개봉될 2020년이 기대되네요. 아직은 넷플릭스 이야기만 많이 듣고 실제로 이용하지는 않는데, 그때가 되면 구독을 꼭 해야겠습니다.

©暁佳奈・京都アニメーション/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製作委員会

☆ Post Script : 나머지 작품들의 간단 소감 (열어서 보세요)

3월의 라이온 시즌2 : 무난하게 원작 재현에 성공하면서 진행. 올 하반기 3기 소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다.

하이스코어 걸 :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OVA와 함께 완결 될 예정.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 3기 : 부담 없이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들을 볼 수 있었던 3분 애니.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 원작을 읽어본 사람 입장에서 전개가 조금 빠른 느낌. 클라이맥스 내용을 다룰 극장판이 기대된다.

SSSS.GRIDMAN : 초반 폭발적인 전개에 비교해서 후반부 마무리가 아쉬웠던 작품. 12화가 아니라 24화 정도로 시간이 더 있었다면...

리즈와 파랑새 : 잘 만들어진 스핀오프 작품. 울려라! 유포니엄과의 연계가 아니더라도 독립된 극장판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감각적인 재미! 과장을 살짝 보탠다면, 실사 포함해서 올해 극장에서 본 작품 중 가장 재미있었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 샤프트 스타일은 이제 식상해진 듯. 활용하기 어려운 뽀로뽀로미 시간 이동, 평행세계 소재를 풀어내지 못하고 침몰했다.

Fate/stay night [Heaven's Feel] 제1장 프레시지 플라워 : 잘 만들어진 극장판. 다음에는 꼭 VOD 말고 시간 맞춰 극장에서 봐야지.

용왕이 하는 일! : 무난하게 볼 수 있었던 라노벨 원작 애니. 2기는 나올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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