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0일 토요일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3) DAY2-1 다자이후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1) DAY1-1 출발,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2) DAY1-2 후쿠오카 시내

여행 2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맑지만 기온이 점점 내려가네요.;;

첫날 낮에만 외투를 벗었고, 2, 3일째는 추워지면서 목도리까지 두르고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맛집 검색 없이 떠났기 때문에 일부러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했습니다.

뷔페식 아침이 괜찮은 편이었네요.

체크아웃하러 가는 길. 공조 장치 소음 때문인가 푹 잠들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전날 대욕탕은 좋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는 하카타역을 지나,

텐진역 코인 로커에 캐리어를 보관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으로 이동, 다자이후 산책 티켓(1,000엔)을 구매했습니다.

왕복 승차권 + 우메가에모치 교환권이 포함된 세트로, 교통 카드를 찍는 것보다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하면서 떡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점심식사 세트를 사려고 했었는데, 이쪽은 예약 필수라서 당일 구매는 불가능했네요. 어제 들렀을 때 문의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마침 다자이후 급행 열차가 10:16분에 있었습니다.

급행 덕분에 편하게 다자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건물도 고풍스럽네요.

다자이후 텐만구 올라가는 길. 그야말로 관광지+일본 느낌이 물씬 풍겨오네요.

우메가에모치 판매점이 좌우에 쭉 모여있습니다. 앞서 구매한 티켓을 교환하러 '마츠야'로 갔습니다. (교환 가능한 점포는 이외에도 30여군데 있습니다.)

살짝 구은 찰떡이라고 할까요. 따끈따근한 떡이 추운 오전 날씨에 딱 어울렸습니다.

어느덧 참배길이 끝나고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네요.

일본 느낌이 확실히 풍겨오는 연못과 다리.

평일 오전이 이정도면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정말 많겠네요.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참배객이나 유치원 어린이들, 해외 여행객까지 여러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었네요.

기념으로 100엔을 넣고 오미쿠지도 뽑아봤습니다. 결과는 중길(中吉).

텐만구 구경을 마치고 옆으로 돌아오는 길. 창포 연못이 있네요.

먼저 핀 벚나무가 한 그루 있어서 다행히 일본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미리 피워줘서 고마워!

안내소를 지나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올라갈때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네요. 역시 핫스팟 관광지.

후쿠오카 시내에 있을 때보다 다자이후에 오니 일본 여행이라는 감각이 확실히 느껴져서 만족했습니다. 떡도 맛있었고요.

참배길 중간의 적당한 식당에서 가츠동을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저냥 했네요.

창가쪽 좌석 경치가 좋아보였던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다자이후 스타벅스에도 갔습니다.

한정판 도자기잔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이 그냥 라떼만 시켰습니다. 커피맛이 한국과 똑같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었네요. 역시 글로벌 기업...

원래는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다가 이틀째 숙소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텐진역 코인로커 제한시간이 3일째가 되면 별도 보관한다는 안내문을 3시간으로 착각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이스 라떼를 들고 허겁지겁 다자이후역으로 달려갔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직통 열차가 없어서 환승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착각이었지만, 당시에는 긴장하며 텐진역으로 뛰어갔었네요.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4) DAY2-2 우오한 료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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