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면 이것두 하고 저것도 해야지... 했었는데...
막상 끝나니 뭐 하나 한것도 없이 시간이 가네;;;;;
그래서 오랫만에 애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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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지금 일본에서 방영중인 신작 애니들을 며칠 간격으로 한국에서도 바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화질도 좋지않은 비디오를 사고 돌려보던 때를 생각하면...)
자막 만들어주시는 분 덕분에 일본어를 못하는 저두 감상이 가능하구요.
신작 애니가 많이 있긴 한데..... 제가 요즘 보는것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혹시모를 네타를 막기 위해 내용은 최대한 쓰지 않았구요, 제 느낌 위주로 썼습니다.
1. 강철의 연금술사
기동전사 건담 SEED가 끝나고 10월부터 시작한 작품입니다.
시간대도 황금 시간대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메이저한 애니라 할 수 있겠네요
잃어버린 것을 찾는 연금술사 형제의 이야기 입니다. 특이한 것은 연금술이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 거의 마법이랄까... 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동등한 대가를 요구한다는 설정이 있구요. 無에서 有를 창조해내지는 못합니다.
다만 "현자의 돌"이 있으면 이런 법칙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인체연성이라던가 키메라. 다양한 연령층이 보는 시간대인데 비해 상당하 과격한 내용이라던가 연출이 많이 있고 제 생각엔 이것이 '강철의 연금술사'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D.C. ~다 카포~
7월부터 시작한 음... 한마디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그림을 보면 한마디없이 어떤 장르인지 아실 겁니다.
1년내내 벚꽃이 지지않는 하츠네섬에서 일어나는 학원연애물이랄까/.//
처음에 "음... 뻔해... 식상하다구...."하면서 1화를 보고 바로 지우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후반부가 백미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팬이 되었구요 게임도 하고 있습니다 ㅡ.ㅡv
3. R.O.D. -THE TV-
뭔가 이 애니의 이미지에 맞는 그림을 올리자... 해서 앞의 두 애니는 결정을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은 결정을 못해서 그냥 타이틀 화면입니다;;;
THE TV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요 이 애니는 2001년에 제작된 동명의 OVA의 후속작입니다. R.O.D.는 OVA와 원작 만화에서는 Read Or Die / TV판에서는 Read Of Dream의 약자입니다. Read Or Die.... 입안에 가시가 돋는것보다 살벌합니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책"이 이 작품의 중심에 있습니다. 책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가 위험에 닥치게 되고, 책을 놓고 강대국끼리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며, 책을 사랑하여 종이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종이술사가 주인공입니다.
평소 가지고 있는 책이라는 따분한 느낌과는 달리 이 애니는 숨막히고 때론 시원한 스파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