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티겟이 의외로 잘 나와서 감동)
CGV에서 열렸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유료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어로 된 긴 제목(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을 줄여서 통칭 코코사케(ここさけ)라고 부리기도 하지요.
작년 일본 공개 때부터 "아노하나" 제작진의 오리지널 극장판이란 소식을 듣고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보고 난 간단 감상은... 말言에 대해 한 번쯤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청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나루세 준의 동화 연출이 정말 귀엽습니다. 담당 성우 미나세 이노리씨의 훌륭한 연기와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좋은 캐릭터가 완성된 느낌이었네요.
또,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의 엇갈림을 그려낸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른 애니지만 "내청춘"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 속의 묘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야구부 타사키가 말할 때마다 요즘 보는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올가가 자꾸 떠올라서 혼란스럽기도 했네요. ㅎㅎ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블루레이가 정식 발매되면 꼭 구매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