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2016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6 Only 0ne, No.1
2007년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8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9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0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1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2 아니미니 애니 결산

이번 2016년도 저물어가는 시간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1년이었네요. 덕분에 취미생활에 더 지출할 수 있기도 했고요.

올해 가장 큰 특징은 PS4를 사면서 게임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그 여파로 애니 개수가 줄어든 느낌인데요, 한번 정리하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무채한의 팬텀 월드, 나만이 없는 거리, 코요미모노가타리, 그와 그녀의 고양이 -Everything flows-, 마크로스 델타, NEW GAME!, 울려라! 유포니엄 2

② 현재 방영작 (내년으로 이어지는 경우)
3월의 라이온,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1기+2기)

③ 극장판 / OVA 계열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극장판, 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키토 5장,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너의 이름은.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 빛의 저편으로!

④ 뒷북감상실, 기타
미확인으로 진행형,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서번트x서비스, 아이돌 마스터, 오타쿠의 비디오

합해서 21가지 애니를 감상했네요. 30개를 넘었던 작년과 재작년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게임 비중이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평일에 여가시간을 줄이고 수면에 투자한 경향도 있었네요. 

뭐, 많을 때가 있으면 적을 때도 있는 거죠. 좋은 애니메이션은 계속 나오니까요. 

정리해서, 제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애니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입니다!

극장판 애니로는 지난 2013년 언어의 정원, 2014 타마코 러브 스토리(공동)에 이어 세 번째 선정입니다. 언어의 정원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을 다시 한번 골랐네요.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죠. 사전 시사회는 12월, 일본 현지에서는 8월 공개, 저는 부천 애니페스 덕분에 10월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002년 '별의 목소리'때부터 쭉 신카이 감독의 작품을 봤던 팬 입장으로, 이번 「너의 이름은.」은 경지에 올랐다고나 할까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 편의점, 철도, 구름, 우주를 향한 동경 등 '신카이 마코토'라면 떠오르는 요소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조금은 옛스러운 소재라고 할 수 있는 사춘기 소년소녀의 영혼 체인지 이야기를 섞어 인상 깊은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관련 서적과 음반. 나중에 블루레이도 정식발매하겠죠?)

「너의 이름은.」은 제작 스텝부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기존 신카이 감독 팀에 더해 지브리 출신의 안도 마사시 작화감독, 아노하나 팀의 타나카 마사요시 캐릭터 디자인 담당이 참여하면서 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같은 애니메이션 업계라고 해도, 극장판 제작에 중점을 둔 스튜디오 스텝과 소위 '모에' 계열 중심의 심야 애니 제작진은 서로 만나기 어려운데 이번 너의 이름은 제작에서 서로 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인터뷰에서 신카이 감독이 이야기하기도 했죠. 

화면뿐만 아니라 음향 쪽에서도, 편견 없이 작품 자체에 빠질 수 있게 해준 적절한 성우진 배치와 서정적인 RADWIMPS의 음악과 주제가가 더해지면서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정식 개봉하면 꼭 다시 한번, 아니 여러 번 감상하러 갈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도 즐거운 만남이 이어지길…



☆ Post Script (열어서 보세요)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아이마스 + 너의 이름은(+아만츄) 굿즈

2016년을 마무리하는 애니메이션 굿즈가 동시에 오늘 도착했습니다.

우선 일본에서 직구한 아이돌 마스터 미키, 치하야 경품 피규어와 vita판 태고마스 게임입니다.

지난번 구매했던 하루카 피규어가 만족스러워서 미키와 치하야까지 샀게 되었네요. 13명을 다 모으기는 부담스럽고, 아이마스의 유비 관우 장비라고 할 수 있는 하루카, 치하야, 미키에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태고마스는 비타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담았습니다. 가격도 덤핑되어서 저렴한 편이고요.


다음은 그래24에서 주문한 책입니다. 너의 이름은 소설판 2가지, 코믹스, 덤으로 아만츄 10권이 도착했네요.

1월 4일 너의 이름은 국내개봉을 앞두고 관련 상품들도 정식 발매가 되어서 이렇게 구매하였습니다. 지난 10월에 봤었지만, 다시 한번 보러 가야죠.

언제나 즐거운 지름 생활입니다. 그나저나 수납공간이...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모바일 테스트

모바알이서도 원활한 블로깅을 하려고 예전부터 시도하고는 있는데, 구글에서 blogspot은 신경끈지 오래라 공식 어플도 부실하고, iOS에선 지원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옛날 구글 리더처럼 서비스 종료할까 항상 마음 한켠에 걱정이 남아있는 상태죠.

이번에 BlogTouch Pro 어플을 구매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 보고 있습니다.

Alternitive test 
사진은 이번에 샀던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홀 케익입니다. 사진 업로드도 크기 맞춰 무난히 되려나...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www.animini.net 도메인 구매

오늘 문득 예전 pe.kr 주소를 등록했던 추억이 떠올라서 이런저런 도메인을 검색해보다가, .net 주소를 구매하였습니다.

블로그와 연결도 완료했죠. 주소는 http://www.animini.net

.com 은 이미 주인이 있었고 나머지는 많이 비어 있어서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나름 역사 깊은 최상위 도메인인 .net을 골랐습니다.

모바일, SNS 시대로 변하면서 도메인 거품도 좀 꺼졌는지, 가격도 1년에 1만 원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었네요. 1년 후에 연장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ㅎㅎ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WORLD OF FINAL FANTASY 클리어

(라이트닝 : 또 만나자)

지난 11월부터 시작했던 게임,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를 클리어했습니다.

옛날 JRPG의 추억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정식 넘버링보다 더 정통파 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저 친화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는, 최신 작품다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플레이 타임은 70시간 조금 넘은 정도로, 적당히 퀘스트 하다가 진엔딩까지 보고 마무리했습니다.

굳이 단점을 고르자면 극 후반부엔 조금 지루했던 정도랄까요. 뭐, RPG 특성상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초중반 흐름과 레벨 올리며 미라쥬를 조합하던 재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기존 파판에서 만났던 캐릭터를 만나는 즐거움도 컸죠. 전투에 간접적으로만 참여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본작에서의 주인공 렌과 란을 위해서는 적절했던 선택인 듯.

후속작 떡밥도 충분히 뿌려놓았으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오지 못한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뒷북감상실] 아이돌 마스터

오랜만에 돌아온 뒷북감상실, 오늘의 애니는 지난 지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아이돌 마스터' 입니다.

원작 게임까지 생각하면 10년 이상, 애니메이션은 5년이 넘은 작품이죠.

2011년 방영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아이돌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왜 저렇게 인기가 높지?'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어느 정도 적응되고 지금 감상해보니 뒤늦게 본 게 후회가 될 정도네요.

처음엔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나중에는 아이돌들의 매력에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냥 춤추고 노래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이야기 구성도 탄탄해서 놀랐어요.

보면 볼수록 2011년 실시간으로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제 블루레이로 사 놓은 극장판과 게임 백금마스를 달려야겠습니다.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2016' 12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뜬금없는 금융 관련 이야기
2016' 05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6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7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8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8.29 아니미니 투자 계정 +
2016' 09.05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10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1달 사이 국내는 탄핵정국으로의 변화, 미국은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빅뉴스가 많은 2016년 연말, 올해 마지막 12월 투자 계정 정리입니다.


1) TIGER 200

지난주에 다 팔아서 딱히 할 말이 없네요. 한국증시는 과연 우상향이 가능할 것인가...


2) 키움증권 해외 비과세계좌

중국은 많이 오르다가 다시 주춤한 상태, 일본은 지난 12월 9일 첫 수익실현을 했습니다. 

깍두기로 KODEX MSCI World를 추가했습니다. 주요 선진국의 중,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어 대우증권 미국 계좌와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비과세 포트를 활용하는 의미에서 편입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보다 믿음직스럽네요.-_-a


3) 미래에셋대우 해외계좌

미국대장은 여전히 강세, 신흥국 ETF는 시들시들합니다. 강달러 + 미국증시 강세가 겹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네요. 트황상 효과는 언제까지?!

헬스케어가 약세인 게 의외네요.


4) 금

미국에서 수익 난건 금에서 다 까먹고 있습니다. 강달러 여파로 금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네요. 


5) 달러


슬금슬금 올라가는 달러. 

연말엔 언제나 통계 주작을 위해서 원화 약세를 유도한다는 면을 생각하면 심한 정도는 아닌 느낌입니다. 작년 이맘때도 이 정도는 했었죠. 


새해가 되기 전에 수익 실현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016년의 투자 계정 포스팅이 이렇게 정리가 되었네요. 

2017년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Febri 2017년 1월호 울려라! 유포니엄 2

이치진샤(一迅社)의 아키바 컬쳐 매거진, 'Febri' 2017년 1월호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전혀 모르던 잡지인데 울려라! 유포니엄 2 표지와 특집 소식을 듣고 주문했죠.

쿠미코와 레이나가 서로 손을 맞잡은 모습이 샤방샤방하네요.

22페이지의 권두 특집으로 캐릭터 소개, 8화까지의 다이제스트, 쿠로사와 토모요(오오마에 쿠미코役), 안자이 치카(코우사카 레이나役) 성우와 이시하라 감독 인터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기 완결을 앞두고 차분히 돌아볼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애니잡지를 살 때면 항상 느끼지만, 뉴타입 한국판이 그리워요~.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외화 모아보기

그동안 투자 계정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외화 관련으로는 우리은행 환율CARE 외화적립예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처)

포인트는 "자동이체 가능 + 전신환매도율 적용 + 주요통화 자동이체 시 80% 우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계좌를 이용해 적금 형식으로 달러를 모으는 중입니다.

그런데, 신한 써니뱅크에서 90% 우대로 외화를 모아둘 수 있는 모바일금고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전용 브랜드 환전은 당장 현찰로 찾을 때만 우대 가능한 줄 알았어요.


(써니뱅크 모바일 캡처)

써니뱅크의 포인트는 "수동환전 + 현찰환전기준 + 주요통화 90% 우대(이벤트 기간) + 금고액수 1천만 원 상한"입니다. 

결국 "전신환매도율+80% 우대"와 "현찰 기준+90% 우대" 둘 중에 어느 게 더 유리할까요?

(네이버 환율검색 캡처)

12.9일 USD 기준 "전신환매도율+80% 우대"는 1,173 + 2.28 = 1,175.28원, "현찰기준+90% 우대"는 1,173 + 2.052 = 1175.052원으로, 써니뱅크가 미세하게 달러를 더 싸게 살 수 있네요.

써니뱅크가 더 유리하기는 한데, 1,000$에 228원 정도 차이니 자동이체의 편리함과 금고 상한액 제한을 생각하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계속 연장되고는 있지만, 90% 우대 이벤트가 언젠가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오늘의 결론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써니뱅크에는 일본 엔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JPY은 덕질하면서 언제나 지켜보는 중이고, 일본여행을 갈 확률도 미국보다는 높으니까요. 체감상 "이 정도면 저렴하지 않을까..."하는 타이밍에 한 번씩 환전하기로 했습니다.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2016' 12.09 아니미니 투자 계정+

지난 투자 계정 포스팅에서 1개월 사이 이벤트는 미국 금리 인상 정도가 되지 않을까 언급했었죠.

그런데...

역시 다이나믹 코리아.

탄핵 처리는 주식시장 닫은 후 진행되었으니, 다음 주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애매하네요.

그 이전, 장이 열린 시간 일본 ETF가 목표수익률인 10%에 도달해서 수익실현을 했습니다.

여기 투자 포스팅을 하고 처음으로 10%를 넘어보네요.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첫걸음이 중요한 법이겠죠.

덤으로 아무리 봐도 10%는 힘들 것 같은 국내 ETF는 3%에 만족하고 전량 매도했습니다.

탄핵 이후 정치적 안정을 찾아가면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럼 좋겠지만, 안팎으로 놓여있는 상황은 정말 어려운 느낌이네요. TIGER 200을 짧게 가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둘 수익을 합하면 넨도로이드 하나는 살 수 있겠네요. 지속가능한 덕질을 위한 길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파이널 판타지 15

PS4판 파이널 판타지 15입니다.

슈로대MD 이후 PSN 다운로드의 편리함에 눈을 뜨고 계속 DL로 구매했었는데, 파판은 추억도 있고 기념하고 싶기도 해서 일부러 패키지로 샀습니다.

PS2 시절 FF10을 하면서 감동하기도 했고, FF13을 하려고 일부러 PS3를 사기도 했었죠.


바로 FF15의 세계로 풍덩 빠지고 싶긴 하지만, 밀린 게임이 많아서 일단 인스톨 & 타이틀 화면만 구경하고 다시 봉인했습니다.

우선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를 클리어해야 하는 상황이죠.;;; RPG 게임은 연속해서 하는 것보다 중간에 살짝 휴식을 주는 걸 선호해서, 다음 달 2017년은 되어야 본격적으로 시동 걸 수 있을 듯하네요.ㅎㅎ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이것 저것 지름목록 (3)

최근 1주일 사이 이것저것 많이 질렀습니다. 조금은 자제해야 할 텐데, 지금의 즐거움에 돈을 쓰게 되네요.

1) PS VITA

비타TV가 이미 있지만, 누워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 그냥 비타도 구매했습니다.

최근 수술을 받아서 오래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하는데, 그 핑계로 겸사겸사 선택했죠.

주로 PS4와 연결해 리모트 플레이를 활용할 듯.


2) 아이돌 마스터 굿즈 + 사에카노 메구미 열쇠고리

뒷북이지만 요즘 아이돌 마스터에 빠져 있습니다. 2011년 본가마스 애니메이션 정주행 중이죠.

아마존 재팬에서 뭔가 굿즈를 사고 싶어서 고른 아마미 하루카 피규어와 카토 메구미 열쇠고리입니다.

경품 피규어는 처음 사봤는데, 가성비가 괜찮네요. 가까이서 보면 도색이 아쉽지만, 기존 스케일 피규어의 거의 1/5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매우 만족입니다.

시험 삼아 하루카 피규어로 정했는데, 나중에 치하야나 미키도 구매할 것 같네요. 문제는 전시공간이 부족;;;;


뒤늦게 아이마스에 빠진 이유는 역시 PS4 백금마스 한글발매가 컸죠. 지난달 10% 쿠폰 세일 때 DL로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월드 오브 파판이나 미쿠를 먼저 하느라 미뤄놨지만, 아이마스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나면 플레이할 예정이에요.


최근 국내 블루레이로 정식발매된 극장판도 샀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마침 피규어도 극장판 빛의 저편으로! 버전으로 맞췄네요.

TV판 다 보면 천천히 감상해야죠. 언제나 즐거운 지름 생활입니다~.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2 7화 간단 감상

(아스카 선배의 턴!)

10월부터 시작한 "울려라! 유포니엄 2". 1기에 이어 매주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오보에 담당 요로이즈카 미조레 선배 에피소드가 마무리되고, 아스카 선배 이야기로 넘어왔습니다. 그사이에 정성이 팍팍 드러나는 관서대회 연주 장면도 있었죠.

요로이즈카 선배가 2기 때 갑자기 등장한 느낌이라면, 아스카 선배는 1기 때부터 중요 조연으로 출연했었는데요, 능력은 뛰어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보기 드문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보여줄 면도 기대하는 편이라 좋게 보고 있습니다. 성우가 코토부키 미나코이기도 하고요.^^:

다음 주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렉베이스가 반가워서 한 컷. 사퐈이어짱 멋지다!)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2016' 11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5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6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7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08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2016' 10월 아니미니 투자 계정

지난 투자 포스팅 이후 1개월, 지구는 트럼프 황제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_-

브렉시트에 이어 주류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네요. 곳간에서 인심나는 법인데, 양극화의 추세가 관용 대신 증오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쨌든 트황제님 시대를 살기 위해 책도 구매했습니다. 

트럼프가 성경 다음으로 중요한 책이라고 했던(본인 농담) '거래의 기술 The Art of the Deal' (1987), 그리고 2015년 대선 출마를 확정하고 쓴 '불구가 된 미국 Crippled America'입니다. 

이번에는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 달 계정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1) TIGER 200

일본은 트럼프 당선 확정 때 -5~6% 박살 났다가 다음 날 바로 회복했고, 중국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에 비해, 국내시장은 영 비실비실합니다. 

박스피의 명성대로 언젠가는 2,000위로 올라갈까요? 트황제님 하기에 달렸겠죠...


2) 키움증권 해외 비과세계좌

앞서 이야기했듯이 중국 일본은 괜찮은 편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포스팅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습니다.;;;

TIGER 200이었다면 환매를 고려하겠지만, 이 친구들은 목표수익률 10%를 한번 달성해보도록 계속 가 보겠습니다. 


3) 미래에셋대우 해외계좌

더 길쭉해진 대우증권 목록입니다. ETF만 사고 개별주식을 사지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50년 지나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코카콜라KO, 맥도날드MCD, 스타벅스SBUX를 한 주씩 샀습니다.

주력은 어디까지나 IVV QQQ 의 미국대장과 EWZ INDA VNM의 신흥국 3인방입니다.

미국은 선방, 신흥국은 하락 중이네요. 트럼프 당선 이전에 브라질(EWZ)이 10%를 달성해서 4주 팔았습니다. 그때는 힐러리가 될 줄 알았는데, 세상 참 어려워요. 


4) 금

1달 전과 비슷한 금 가격입니다. 트럼프 당선일에는 1g당 48,000원을 돌파하면서 계좌가 +로 전환되었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다음날부터 하락, 45,000~46,000원대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감도 안잡히네요. 혼란하다 혼란해...


5) 달러


달러가 계속 오르면서 손실을 거의 만회한 상태입니다. 

부실한 국내상황, 연말 경상수지 주작을 위해서는 환율이 계속 오를 것 같다가도, 트황상이 강달러 분위기를 계속 용인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역시나 혼란합니다. 


다음 이벤트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결정이겠네요. 지속가능한 덕질을 위하여 오늘도 힘내겠습니다~

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이것은 갓-게임?!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X

개인적으로 리듬 게임을 깊게 파는 편이 아니라서 역대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는 살짝 맛만 보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Project DIVA- X에서 패치로 지원된 VR모드가 꿀이라는 소식에 PSN 지갑을 충전해 바로 질렀습니다.


우왕! 미쿠짱이 눈앞에!!!

지난번 데모로 살짝 즐겼던 VR Future Live보다 훨씬 좋네요. 뛰어난 입체감에 다양한 시점 조절이 더해져 살아 움직이는 미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리듬 게임은 거들뿐, 어서 남은 곡들도 해금시켜서 VR로 감상해야겠어요~.

요즘 하는 게임 ~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불량이 많았던 16년 1월 생산 PS4를 전원문제로 수리받고 나서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를 시작했습니다.

발매 전부터 아기자기한 귀여움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평점도 높고 추천하는 사람도 많아서 DL로 구매해서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파이널 판타지에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을 보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본편 게임 자체로도 즐길 거리가 많은 작품이네요. 클래식한 JRPG의 느낌에 다양한 성장요소가 잘 버무려진 느낌입니다.


한동안 즐겁게 모험의 세계로 빠질 수 있을듯하네요. 이번 달 말에 나올 FF15 이전까지 클리어는... 무리일 듯. 게임이 점점 쌓여갑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