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 발매된 3월의 라이온 5권입니다.
허니와 클로버로 유명한 우미노 치카 작가의 최근 작품이지요.
이런저런 사연을 안은 사람들이 뭔가를 되찾아가는 포근한 이야기입니다. (1권 소개글)
개인적으로 '일상'의 중요함과 이웃의 '세 자매'가 나온다는 점에서 함께 모으고 있는 요츠바랑!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요츠바는 한없이 밝은 어린이고, 키리야마는 고민꾸러기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두 작품의 분위기가 갈리기는 하지만,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큰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취생활의 애환이 묻어나는 묘사를 좋아합니다. 박스로 만든 밥상 위에서 라면을 먹다가 재채기하는 장면은 제 맘속의 best 컷!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만화로, 변하기 힘든 게 사람이지만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작품입니다.
이 만화를 너무나 좋아해서 도쿄 여행을 가면 츠키시마月島의 현수교를 보러 가려고도 했답니다.
p.s
5권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야구하는 타카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