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가 그동안 보던 작품의 완결기념 간단 감상입니다. (하늘의 소리, 코바토는 앞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제외했어요)
①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
2007년부터 시기를 나누어 방영했던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만, 뭔가 허전한 이 기분은 뭘까요.
'모차르트의 피아노 2대를 위한 소나타'를 사용해 수미상관의 묘를 살린 점은 칭찬할만 하지만, 너무 급작스럽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느낌입니다. 적어도 노다메와 치아키의 콘체르토까지는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 외 일단 원작 쪽에서 외전으로 오페라 편이 연재되고 있으니 이쪽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노다메 칸타빌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 가능한 멋진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② 크로스 게임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청춘 야구만화.
작가 특유의 '주요인물의 죽음'이라는 소재와 담백한 심리묘사가 이번작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만 크로스게임에서는 터치, H2와는 달리 드디어 여주인공도 함께 야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50화에서는 긴 시간 동안 돌고 돌아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즈마ㅜㅜ)
이쪽 바닥에서 큰 화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1년 동안 즐겁게 본 작품입니다.
③ 너에게 닿기를
잔잔한 분위기와 속삭이는 목소리가 일품인 작품. Production I.G가 제작한 작화또한 깔끔합니다.
오늘 25화로 끝나기는 했는데, 원작이 아직 진행 중이라 완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언젠가는 2기가 만들어지겠죠.
판타지인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런 학교에 한번 다녀보고 싶네요. ㅡㅜ (어흑!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