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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일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3 후일담

취미생활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작성한 지도 오래되었네요. 

大유튜브의 시대에 5~10분짜리 영상을 보기도 힘들어진 요즘,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챙겨 보는 애니가 있었으니,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2024
'울려라! 유포니엄 3' 입니다. 

2015년 처음 TV시리즈 1기를 보고 감명받아 블루레이도 사고, 감격의 2015년 결산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던 시절이 어느덧 9년이 되었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이어서 2기 블루레이도 모으고, 스핀오프作 '리즈와 파랑새'도 보러 갔었죠. 

그러다가 점점 모바일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애니와 멀어지게 되었고, 쿠미코의 2학년 시절을 그린 '맹세의 피날레'/'앙상블 콘테스트'는 실시간 정보를 놓치고, 뒤늦게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쿠미코의 마지막 3학년을 그린 TV 시리즈가 무사히 완결되었습니다. 9년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국내 OTT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2015년 에피소드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던 그 시절, 아마존 재팬에서 1개월마다 블루레이 배송을 기다리던 추억, 그리고 2019년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중고 블루레이를 구매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2학년편이 너무 압축되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무사히 엔딩을 맞이해서 기쁘네요.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낸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모바일 게임 근황 231029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큰 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 날씨가 좋네요. 

이번 주 밀리시타에서는 메달 뉴쓰알이라는 큰 행운이 찾아와 미리 포스팅을 했었죠. 나머지 스샷은 많지 않은 편이라, 2주 전 밀리애니 1화에 이어 2,3화 간단 감상도 함께 기록해 보겠습니다. 


밀리애니 2화의 주요 스토리는 미라이와 시즈카의 오디션이었죠. 무대 오르기 직전의 긴장감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무대에 처음 올라가면 강한 조명에 나도 모르게 앞을 가리게 되는데요, 예전 동아리 시절이 생각나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시즈카의 솔로 파트는 일부러 스샷을 제외했습니다. 이건 영상으로 봐야죠.

위기를 이겨내고 반짝이는 미래를 살짝 보여주는 오디션 하이라이트. 극장에서 봤을 때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나오기도 했었습니다.ㅎㅎ

3화로 넘어가서, 오디션 합격 후 사장님의 포부를 듣는 신호등 3인방과 프로듀서입니다. 

본격적인 레슨과 함께 다른 아이돌과의 만남으로 등장인물 폭이 확장되는데요, 이번 3화에서는 유리코가 많이 활약했네요. 

반짝이는 옥상 풍경을 배경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밀리언 스타즈입니다. 


밀리시타로 돌아와서, 수요일 뽑기에서 최고의 1장 카메라맨이 등장했습니다!

같은 배역 SSR이기는 하는데, 픽업 아이돌은 아니고, 과거에 나왔던 탐정 츠무기 중복이 나왔네요. 

중복은 아쉽지만, 마스터피스 아이템으로 저택 주인 치즈루 5성을 만들었습니다. 

단안경 모양의 액세서리가 없어지니 편안하네요. 

4성과 5성 의상 비교입니다. 단안경도 그렇고 티아라도 on/off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항상 아쉬워요.


이렇게 해서 이번 주의 밀리시타와 최근 밀리애니를 돌아봤습니다. 1년에 1번 나오기도 힘든 메달 쓰알이 있었던 행운의 1주일이었네요. 

다음 주면 11월이 되는데, 새로 나올 사복 아이돌을 기대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窪岡俊之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3막 감상했습니다

(특전 엽서와 티켓. 포토카드를 3장이나 만들었네요.ㅎㅎ)

지난 1막 극장 공개로부터 1개월, 드디어 마지막 3막까지 밀리언 라이브를 다 봤습니다. 

그동안의 걱정이 다 날아갈 정도로 최고의 마무리였네요. 

마지막 라이브 장면에서는 제작진의 혼을 갈아 넣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극장의 큰 화면에서 본 보람이 있었어요. 

블루레이도 예약해 놓았으니, 이젠 추가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내년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부디 흥행해서 시즌 2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모바일 게임 근황 231015

깊어가는 가을, 일교차가 커지는 10월 중순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밀리시타 1개로 줄어서 스샷이 별로 없는데요, 대신 밀리애니 덕분에 실로 오랜만에 매주 애니메이션을 챙겨보는 중입니다.

우마무스메 3기도 함께 시청하면서, 꼼꼼하게 방영작을 체크하던 예전 추억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네요.

그럼 이번 주의 모바일 게임을 살펴볼까요~.


일본에서는 일요일 오전 10시, 국내에서는 월요일 자정에 방영하는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애니메이션. 드디어 오프닝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미라이를 센터로 신호등붕카 + 사무원 미사키와 신입 프로듀서까지, 이번 밀리애니의 주역이 한 장면에 모인 스샷입니다.ㅎㅎ

카오리와 츠무기는 본편에 언제 합류할까요?

1화의 하이라이트 놀이터 씬의 한 장면. 호흡 하나까지 귓가에 맴도는 시즈카의 'ToP!!!!!!!!!!!!!'에 미라이 뿐만 아니라 시청하는 저도 감동했네요.

그리고 평범한 나날이 이어지던 수요일, 드디어 SSR 카드가 나왔습니다!

'Believe my change!' 이부키 츠바사 쓰알이 나왔네요!!

현재 픽업은 송포유 츠무기/히비키인데, 생각하지도 않은 카드가 나왔네요.

뉴쓰알은 언제나 환영이죠! 활기찬 츠바사에 어울리는 좋은 의상입니다.

이름 그대로 날개(츠바사 翼/つばさ)를 단 츠바사의 각성 후 일러스트. 

세로 모드로 찍어본 모습. 츠바사의 '다메~~~?'가 들리는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목요일 업데이트 이후 팝업 메뉴가 더 많아졌습니다. 의상, 아이템 교환/구입이 더 편해졌네요.


여기까지 해서 이번 주의 '밀리언 라이브!'를 돌아봤습니다. 밀리애니가 방영하는 중간에는 이렇게 스샷을 조금 섞어서 리뷰할 것 같네요. 

다가오는 다음 주에도 좋은 일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窪岡俊之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밀리애니 선행상영 보고 왔습니다!

일본 현지 프로젝트 시작으로부터 10년, 밀리시타 오픈 이후 6년, 애니 제작 발표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드디어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애니메이션을 실제로 보고 왔습니다. 

특전 엽서와 기념으로 뽑은 포토카드. 8월 일본에서 극장 선행 상영이 있었는데, 메가박스&애니플러스 덕분에 1달 만에 한국에서 볼 수 있었네요.

10월이면 TVA로 편하게 볼 수 있지만, 설레는 마음에 극장 예매를 해서 관람하러 갔습니다. 

없을 것만 같았던 애니메이션이 실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만 해도 기쁜데, 스토리도 잘 나왔고, 작화도 3D임을 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더욱 좋았네요. 

딱 알맞게 현재 밀리시타 게임에서 애니메이션 주제가 'Rat A Tat!!!'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도 좋고 의상도 마음에 드네요.ㅎㅎ

오늘은 1~4화 분량의 1막을 봤는데, 2주 간격으로 나올 2막, 3막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窪岡俊之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간단 소감

예상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뒤늦게 극장에서 봤습니다. 

코로나, OTT 시대가 온 이후로는 주로 VOD를 기다려 애니메이션을 봤었는데요, 극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건 2019년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3개월 만이네요. 

만화책으로 몇 번이고 봤었던 전국대회 산왕전을 중심으로, 중간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넣어 신선한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동아리방에 슬램덩크 구판 만화책이 있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났었네요. 20년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ㅠㅠ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뒷북감상실] 기동전사 Z 건담

2023년의 첫 뒷북감상실, 오늘은 기동전사 Z 건담입니다. 

Z건담은 사실 2008~2009년에 극장판, TV판 순서로 1번 뒷북감상을 했었던 애니였는데요, 블로그 애니 결산에 흔적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2020년대가 된 요즘에는 로봇대전도 초반 정도 플레이하다 내버려두고, 건담 시리즈의 추억도 가물가물해지고 있었죠. 

그러다가 최근 유튜브로 수성의 마녀를 보다가, 같은 건담 인포 채널에 제타 건담 1~50화가 모두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늘 최종화까지 모두 재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정식 채널 덕분에 PC, 스마트폰, 태블릿 가지지 않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15년 만의 재감상이었는데요, 나이 먹고 보니 더 깊은 맛이 느껴졌네요. 

전에는 등장인물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고 대충 넘어갔던 장면도, 사전지식이 많아지고 시야가 너그러워지면서 다들 각자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전에 실패했던 ZZ 건담에 도전해봐야겠어요. 


건담과 많은 메카닉이 등장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였던 Z건담이었습니다. 

© 創通・サンライズ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뒷북감상실]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오랜만의 애니메이션 뒷북감상실, 우마무스메 PRETTY DERBY를 감상했습니다.

올해 여름 우마무스메 게임 시작과 함께 시작했다가 유통사 이슈로 게임을 접고, 11월이 된 오늘에야 시즌 2까지 다 봤네요. 

마침 티빙에 시즌 1, 2 전편이 올라와 있어서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편하게 시청했습니다.

간단히 총평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고 싶어!'라는 모토에 맞게 역경을 이겨내고 전진하는 캐릭터들이 보기 좋았다고나 할까요. 

시즌 1의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스 스즈카, 시즌 2의 토카이 테이오와 매지로 맥퀸의 이야기 모두 우정, 노력, 승리가 녹아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시즌 1의 90년대스러운 색감이 묘한 매력을 주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었네요. 


이제는 게임을 접었지만, 애니 3기가 나온다면 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요즘 보는 애니 221106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정말정말 오랜만에 TV 애니메이션을 매주 챙겨보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입니다.

2022년 트렌드에 맞게 냅다 유튜브에서 자막 포함으로 공개해주는 덕분에, 편하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예전 2006~2018, 결산 포스팅을 했던 걸 포함하면 2020년 언저리까지 애니 감상에 힘썼던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서 새삼 시간이 흘렀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 연속극처럼 방영 후 루리웹 게시판이 건담으로 도배되는 현상도 예전 시드 데스티니, 더블오, 철혈의 오펀스 시절이 생각나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했네요. 

이번 6화에서는 특별한 사건과 더불어 작품 분위기가 확 달라졌는데요, 다음 방영이 기대됩니다. 

© 創通・サンライズ・MBS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Evangelion: 3.0+1.01 간단 소감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된 에반게리온 4번째 신극장판, (아마도) 완결편을 감상했습니다.

2008년 서 한국 개봉에 감격하며 보러 갔던 것도 13년이나 지나버렸네요. 2009년 파, 2013년 Q는 극장에서 봤지만,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코로나 시국으로 이번 4편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스마트폰과 셋탑박스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간단 소감을 이야기해보자면, 완전히 갈아엎은 느낌의 3편을 수습하면서 무난하게 마무리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Q에서 볼 수 없었던 소소한 일상 묘사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예전 구 극장판의 느낌도 살리면서, 중반 이후에는 대충 스토리를 예상하면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에바의 이야기가 끝나가는구나... 하면서 엔딩을 맞이했네요.

스텝롤에서 Beautiful World가 흘러나올 때는 살짝 울컥하기도 했었습니다. 신극장판의 주제가 가사에 담겨 있었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고요. 


90년대라서 볼 수 있었던 에반게리온의 이야기, 이렇게 시간을 새기며 2021년에까지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21년 7월 4일 일요일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간단 감상

TV판 애니는 현지 방영 1주일 이내에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세상이 되었지만, 극장판은 몇 개월 또는 1년 이상 수입사가 들여와 주기를 기다려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데요...

섬광의 하사웨이는 넷플릭스의 힘으로 일본 개봉 이후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7월 1일에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netflix.com/title/81439253)

로봇대전과 지제네로 하사웨이를 처음 접하고 원작 소설을 산 것도 10년 이상이 넘었는데, 이렇게 고퀄리티 극장판으로 영상화가 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묵직한 연출로 오랜만에 건담 뽕에 차오를 수 있었네요. 예전에는 마프티에 공감하다가, 이제는 연방에 더 지지를 보내는 자신을 보면서 나이 들었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사히 3부작 완결까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극장의 큰 화면으로도 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創通・サンライズ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요즘 보는 애니 200830

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평화로운 세상은 아직 멀었네요.

이번 주 게임에서는 SSR이나 새 스킨이 없었는데요, 마침 이번 2020' 3분기에는 매주 챙겨보는 TVA가 2개나 생겨서 간단히 언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랜만의 애니이야기 포스팅이네요.


1) 여친, 빌리겠습니다 (彼女、お借りします)

같은 제목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처음에는 여주인공 목소리가 '아마미야 소라' 성우 담당이라는 정보만 보고 관심이 갔는데요, 이후 인터넷 반응을 둘러보고 원작 만화책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마침 리디북스에 올라와 있어서 쉽게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수납공간 절약과 배송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에 전자책이 있으면 무조건 이쪽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죠.

본편에 대해서 언급해보면... 무난한 러브코메디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렌탈 여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지만, 초반 만남의 계기 정도로만 가볍게 넘어가고 이후로는 왕도적인 전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파고든다면 장르 자체가 바뀌어버리겠죠.;;

결론은 잘 뽑아낸 캐릭터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애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여주인공 '미즈하라 치즈루'를 매력적으로 정말 잘 만들었어요.


2)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完)

2015년 뒷북감상으로 시작했던 내청춘 시리즈도 이제 마지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작 라노벨은 이미 완결이 되었죠.

애니메이션 2기와 같은 제작사가 담당하면서 5년의 시간을 넘어 연속성있는 충실한 애니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3기 시리즈 자체가 스토리를 마무리 짓는 내용이다 보니, 한 화씩 볼 때마다 추억에 잠기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다들 고생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도 2015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감상하고 있네요. 세월 참 빨라요~.


다음 주에는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宮島礼吏・講談社/「彼女、お借りします」製作委員会
©渡 航、小学館/やはりこの製作委員会はまちがっている。完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날씨의 아이 간단 감상 (내용스포x, 느낌위주)

(배부용 팜플렛과 특전으로 받은 해설서)

내일(30일) 정식 개봉 예정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신카이 감독 팬이었고, 내일이 지나면 각종 사이트에서 스포 빌런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미리 사전 상영회를 다녀왔네요. 

일단 총평을 하자면...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의 격차가 있을 경우의 안타까움'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신카이 감독이 하고 싶은 것을 추측해본다면 '별을 쫓는 아이' 같은 지브리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예전 인터뷰에도 있었죠), 결과물은 썩 신통치 않았죠.  
반면 잘하는 건 '초속 5센티미터'나 '언어의 정원' 같은 리얼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메이저 히트작 '너의 이름은'의 경우엔 리얼계 위에 신비로운 요소를 잘 믹스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는데, '날씨의 아이'에서는 겉에 씌운 스킨만 도쿄이고 내용은 '별을 쫓는 아이'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보고 나서도 여운이 없고 겉도는 느낌은 예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별의 목소리'부터 팬이었고, 사인회 가서 사진도 찍을 정도로 신감독 팬이지만, 이번 '날씨의 아이'는 블루레이는 패스하고 나중에 VOD 할인하면 구매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차기작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오랜만의 애니 감상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취미생활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2019년 올해는 신작 애니를 챙겨보는 시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2분기 신데렐라 걸즈 극장을 시청하기는 했지만, 3분 길이의 짧은 시간이었었죠.

그러다가 오랜만에 신작을 따라잡으면서 감상한 작품이 생겼는데요, 바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ロード・エルメロイⅡ世の事件簿)"입니다. 

4차 성배전쟁의 웨이버 벨벳 군이 성장, 로드 엘멜로이 2세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는 스토리로, 제목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애니메이션까지 나오게 되었네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모습이 페이트 제로에서 충실하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이번작도 ufotable인가? 극장판 만드느라 바쁠텐데...'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TROYCA라는 신생 업체(2013년 설립)가 제작했다는 정보를 검색해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타입문 특유의 세계관에 탐정물 요소를 섞으면서 독특한 매력을 이끌어낸 작품이네요.
6화까지 본 상황에서는 옴니버스식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큰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달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3분기가 될 것 같네요.

매 주 애니를 챙겨보며, 마음의 여유도 함께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三田誠・TYPE-MOON / LEMPC

2019년 6월 9일 일요일

리즈와 파랑새 재감상

작년 가을 극장에서 보고, 지난 1월 블루레이로 구매했던 「리즈와 파랑새」. 이번 휴일에 여유가 생겨서 다시 감상했습니다.

느긋하게 다시 보니, 처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첫 감상 때는 울려라! 유포니엄의 잔향이 비교적 강하게 남은 상태에서 보았고, 당시 포스팅에서도 약간의 당황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고, 기존 유포니엄의 스핀오프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 작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리즈와 파랑새」 본편이 더욱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블루레이 특전 영상도 함께 봤었는데요,
감독 인터뷰에서 언급한 투명감, 유리 너머로 바라본 감각, 파스텔 톤 같은 키워드를 통해 을 표현하고자 하는 제작 의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상업 애니메이션임에도 과감히 대사를 생략하면서 영상 언어와 소리로 표현하는 장면이 많았던 이유도 앞서 이야기한 인터뷰에서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리즈와 소녀 역할을 동시에 맡은 '혼다 미유'氏가 아역 배우에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다는 것도 특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2004년생이라니! 어쩐지 목소리가 전문 성우 톤이 아니고 스튜디오 지브리에 나올 것 같은 일반인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다시 볼 때마다 새롭고 깊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난 것 같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말이죠.

지나가 버린 소중한 시간의 한 페이지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리즈와 파랑새」를 봤을 때의 내 모습들 또한 추억이 되고 있네요.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2019년 5월 6일 월요일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40년 만의 신작(?)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을 보는 중입니다.

VOD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아이패드에 U+모바일tv 어플을 설치했죠. PC에서 이용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현재는 모바일로만 사용할 수 있네요. (IPTV가 U+였다면 큰 티비로 볼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770원 5일 대여만 가능한데, 소장 가능한 옵션도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말 더빙 덕분에 화면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퍼스트 건담을 즐길 수 있어 좋네요. 43화 완결까지 매주 즐겁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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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추가

라프텔(https://laftel.net/item/14821)에서도 더빙판 건담이 추가되었네요. 이제 PC로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뒷북감상실] 용왕이 하는 일!

모바일 게임을 하느라 원래 취미였던 애니메이션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뒷북감상에 성공한 작품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용왕이 하는 일!' 입니다. 이번 2018년 1분기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이죠.

방영 당시에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고, 쇼기(일본 장기)를 메인 소재로 사용한 점을 사전정보로 알고 있었습니다.

(수납공간 부족으로 요즘은 전자책을 선호합니다)
그러다가 최근 원작 라이트노벨이 전자책으로 나온 것을 계기로 1권을 구매했고, 읽어보니 꽤 재미있어서 애니메이션 VOD까지 결제하게 되었네요.

완결까지 본 느낌은...
(히나츠루 아이 : 스승님은 여자 지인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아이쨩의 이 한마디에 담겨있습니다.ㅎㅎ 잘 만들어진 라이트노벨이네요.

프로기사라는 직업은 어릴 때부터 수련하는 게 당연한 점을 활용, 초등학생 여주인공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그럴듯하게 가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연하의 선배, 누님 등 다양한 캐릭터도 빠지지 않고 준비되어 있죠.

그렇다고 대책 없는 하렘물은 아니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프로기사의 승부의 세계도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예전 '3월의 라이온'을 통해 일본의 쇼기 용어라던가 프로기사 시스템에 대해 어느 정도 접할 수 있어서 '용왕이 하는 일!'을 감상하는데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중에서도 지나가는 장면의 포스터로 살짝 나왔습니다. 여기에서는 '1월의 드래곤'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네요.

항마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권하기는 어렵겠지만, 현대 라노벨 문법에 익숙한 시청자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白鳥士郎・SBクリエイティブ/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製作委員会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리즈와 파랑새」 보고 왔습니다

오늘 '리즈와 파랑새' 선행상영회를 다녀왔습니다. 실제 극장에서의 애니 감상은 오랜만이네요.

예전부터 “울려라! 유포니엄”을 좋아했고(TV 시리즈 1, 2기 모두 블루레이를 모으기도 했죠),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동대문 메가박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굿즈도 받을 수 있고요.

사전정보로는 쿄애니 채널의 예고편만 봤었고, 미조레-노조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후속작이면서 그림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감상했습니다.

(관람 후 받은 굿즈 모음)

보고 난 첫 인상은... 무거워! 개인적인 취향으로서는 조금만 가벼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목소리의 형태'를 만들면서 밀도 깊은 인간관계를 그려내는 데 재미를 느꼈는지 목소리의 형태를 보고 나왔을 때와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조레와 노조미의 이야기는 TVA 2기 초반에 주요 에피소드로 다루었지만, 이번에는 미조레를 주인공으로 둘 사이의 관계에 초 집중하면서 3학년이 된 둘 사이의 관계를 그려냈습니다.

TV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쿠미코와 친구들은 카메오 느낌으로 잠깐씩 나오지만, 그래도 중요한 요소를 하나씩 제공해주었네요.

지나가 버린 2015~2016년의 TV판을 추억하며,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후일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리즈와 파랑새'였습니다.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2018년 9월 30일 일요일

하이스코어 걸 간단 감상

모바일 게임에 밀려 시청 시간이 급감한 애니메이션. 이번 분기에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 3기'와 '하이스코어 걸'을 봤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극장 3기가 3분의 비정규 편성에 데레스테 게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순수 애니 감상으로는 하이스코어 걸 하나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저작권 문제로 연재가 중단되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좋은 퀄리티로 애니화에 성공한 느낌입니다.

'하이스코어 걸' 하면 뭐니뭐니해도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대 배경과 게임이죠. 오락실 문화와 그 시절 콘솔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낀 세대이다 보니, 추억에 빠져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기 PC게임파)

90년대 게임 소재의 활용뿐만 아니라 학원 러브코메디 장르로서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는데요, 애니화가 이루어지면서 원작 만화보다 한층 부담감 없는 미형으로 그려진 캐릭터가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3D로 제작되었다는 점도 놀라웠네요.

TV 방영 스케쥴 상 12화에서 끊어졌는데, 내년 3월로 예정된 13~15화 OVA까지 포함해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작 만화 쪽은 연재가 끝났으니, 부디 애니메이션이 성공해서 마지막까지 애니로 그려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押切蓮介/SQUARE ENIX・ハイスコアガール製作委員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