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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일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3 후일담

취미생활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작성한 지도 오래되었네요. 

大유튜브의 시대에 5~10분짜리 영상을 보기도 힘들어진 요즘,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챙겨 보는 애니가 있었으니,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2024
'울려라! 유포니엄 3' 입니다. 

2015년 처음 TV시리즈 1기를 보고 감명받아 블루레이도 사고, 감격의 2015년 결산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던 시절이 어느덧 9년이 되었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이어서 2기 블루레이도 모으고, 스핀오프作 '리즈와 파랑새'도 보러 갔었죠. 

그러다가 점점 모바일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애니와 멀어지게 되었고, 쿠미코의 2학년 시절을 그린 '맹세의 피날레'/'앙상블 콘테스트'는 실시간 정보를 놓치고, 뒤늦게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쿠미코의 마지막 3학년을 그린 TV 시리즈가 무사히 완결되었습니다. 9년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국내 OTT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2015년 에피소드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던 그 시절, 아마존 재팬에서 1개월마다 블루레이 배송을 기다리던 추억, 그리고 2019년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중고 블루레이를 구매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2학년편이 너무 압축되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무사히 엔딩을 맞이해서 기쁘네요.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낸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016년 10월 2일 일요일

다시 봐도 재밌는 울려라! 유포니엄


10월 신작으로 곧 시작할 2기를 앞두고, 울려라! 유포니엄 1기를 재감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감상할 때는 놓쳤던 복선이라던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느낄 수 있는 건, 역시 재탕 나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본편과 함께 블루레이에 실린 설정집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보에 선배(요로이즈카 미조레, 鎧塚みぞれ)는 '매일 첫 번째로 와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되어 있네요. 2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쿄애니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2기도 블루레이를 모아야겠어요.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2016년 9월 3일 토요일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감상


설마설마했는데 국내에서도 개봉한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TV 총집편 형식이라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작년 블루레이를 모으던 정도 있고 우리나라 극장에 걸린다는 것 자체가 귀하기도 해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죠.


영화관 큰 화면으로 감상하니 확실히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영상미가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합주 장면에서의 빵빵한 사운드도 귀를 즐겁게 해 주었고요. 두 가지가 어우러진 선라이즈 페스티벌의 "RYDEEN"행진 장면이 늘어나서 감동했어요.ㅎㅎ

스토리 면에서는 전국대회를 향한 여정에 집중하면서 TV판 내용을 무난히 요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오이 선배 에피소드는 유포니엄 안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는 한데, 극장판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생각하면 생략된 게 이해는 되었습니다.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있어서도 쿠미코-레이나의 관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서 주변 인물들은 살짝 넘어가는 면이 있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인상이 TV판과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아리 바깥쪽까지 넓었던 무대가 취주악부 내부에 집중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지난 1기를 정리하면서 다음 달 방영할 2기 TV시리즈를 기다리기에 딱 좋은 극장판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추가 장면에서 눈길을 확 사로잡은 오보에짱(본명은 요로이즈카 미조레, 鎧塚みぞれ)의 2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특전은 2학년 선배 2인방! 본편에서의 나츠키 선배 출연분량이...)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LG 외장 블루레이 드라이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 외장 DVD가 인식되지 않아, 겸사겸사 구매하게 된 외장 블루레이 드라이브입니다.

BD는 비싸다는 인식이 항상 있었는데, 6~7만 원에 읽기 전용기기를 살 수 있었네요. (리퍼 제품)


그동안 PS3~PS4로만 볼 수 있었던 애니도 이제 컴퓨터로 감상할 수 있어졌습니다.

플스에서 할 수 없었던 smi 자막 불러오기도 가능해져서 더욱 좋네요. 왠지 BD 지름이 늘어날 것 같은 기분이...




(기념으로 해본 원본 캡쳐. 클릭하면 커집니다)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2015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6 Only 0ne, No.1
2007년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8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9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0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1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2 아니미니 애니 결산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고… 덕의 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은 또 다른 평화를 얻었던 한 해였네요. 더불어 아마존 재팬과 아미아미등, 일본 굿즈 구매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저물어가는 2015년을 보내면서, 올 한해 제가 감상했던 애니를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4월은 너의 거짓말,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야마다군과 7인의 마녀, 울려라! 유포니엄,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2,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니세코이:, 시도니아의 기사 제9행성전역,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2기, 논논비요리 리피트, 스자키니시, Charlotte,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오와리모노가타리, 주문은 토끼입니까??

② 현재 방영작 (내년으로 이어지는 경우)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③ 극장판 / OVA 계열
츠키모노가타리, PSYCHO-PASS 극장판, 경계의 저편 극장판(과거편/미래편),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키토 3~4장

④ 뒷북감상실, 기타
PSYCHO-PASS(1~2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취성의 가르간티아,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1~2기), 바다가 들린다, 시도니아의 기사, 헬싱 OVA (1~4화), 주문은 토끼입니까?, SHIROBAKO, 신세계에서, 노 게임 노 라이프

1기와 2기가 겹치는 작품이 있어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32개의 애니를 감상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30 작품을 돌파했네요. 좋은 애니메이션이 계속 나와줘서 참 다행입니다.

정리해서, 제가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애니는…


 울려라! 유포니엄(響け!ユーフォニアム) 입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방영했던 TV 애니메이션으로, 고등학교 취주악부를 배경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낸 작품이었죠.

울려라! 유포니엄의 장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영상인데요. 자원이 한정적인 TV판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쿄토 애니메이션 특유의 뛰어난 퀄리티로 극장판 이상의 표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과감한 아웃포커싱 활용과 빛과 그림자의 표현 방식은, 오랜만에 영상 그 자체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 얕은 피사계심도와 블러효과로 봄의 나른함을 보여주고 있다)

(실사영화를 연상케 하는 카메라 워크를 보여준 “더 잘하고 싶어” 장면)


울려라! 유포니엄은 음악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만큼 영상 뿐만 아니라 음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대학교 1학년으로 구성한 악단을 만들어 활용했습니다. 블루레이 특전영상에 녹음 장면이 수록되기도 했죠.

(화려한 영상과 음악의 조화를 보여준 선라이즈 페스티벌에서의 "RYDEEN")

(몇 번이고 돌려 봤던 쿠미코와 레이나의 “사랑을 찾아낸 장소” 합주)


그냥 영상과 음악만 좋다면 뮤직비디오가 되겠죠. 울려라! 유포니엄은 스토리와 연출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1쿨 13화라는 짧은 시간에 전국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취주악부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학업과 부활동의 비중에 대한 고민, 선배와 후배의 갈등, 연습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의 초조함 등 실제로도 있을법한 소재를 잘 활용하고 있죠.

(나츠키 선배는 사랑입니다)

(후반부의 하이라이트 트럼펫 솔로 재오디션)


마지막으로 캐릭터 또한 뺴놓을 수 없는데요, 성장형 주인공 쿠미코와 초보자 포지션+사랑하는 소녀 하즈키와 단짝 사파이어, 신비한 매력의 레이나 모두 매력적입니다. 주역 4인방 중에 사퐈이어짱은 1쿨이란 시간 제약 때문인지 조명받는 에피소드가 없어 조금 아쉬운 정도라고나 할까요.

또, 특이한 점으로 주역 성우보다 조연에 베테랑 성우진들이 배치가 되었는데요, 2학년 3학년 선배들과 고문 선생님까지 모두 명품 연기를 보여주면서 좋은 작품엔 뛰어난 조연이 꼭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선배들도 다들 사정이 있죠)


(엔딩 영상을 제외하면, 의외로 본편에서 주역 4인이 모이는 일은 거의 없다)

일본 현지에서는 흥행의 척도라는 10,000장을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총집편+후속 극장판까지 결정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울려라! 유포니엄을 최대한 마음껏 감상하기 위해서 블루레이 전편을 구매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장점들과 함께, 최초로 다 모은 TV판 BD라는 의미도 함께해서 이렇게 2015 아니미니 올해의 애니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극장판도 즐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에도 좋은 애니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 아차상 : SHIROBAKO




요즘 애니 대세와는 다른 20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회사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SHIROBAKO!.

간단 소감으로 넘어가기에는 아쉬운 작품이라 아차상 코너를 만들어 넣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울려라! 유포니엄과 2015년 올해의 애니를 놓고 고민했었죠.

다른 애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미야모리를 보면 나도 조금은 ‘힘내야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Post Script : 나머지 작품들의 간단 소감 (열어서 보세요)

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BD vol.1~7


드디어 다 모았습니다. 울려라! 유포니엄 BD 1~7권!

개인적으로 현지 발매일에 맞춰 구매한 최초의 TV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입니다.

적지않은 금액을 들여 굳이 블루레이 패키지를 이렇게 다 모은 이유는, 내용도 좋았지만 역시 영상미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공연장의 떠오르는 먼지 하나까지 잡아주는 치밀함,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세세한 악기의 표현, 그리고 기존 애니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아웃포커싱과 빛의 사용까지 쿄토 애니메이션의 힘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렇게 정품을 구매하면서 최근 발표된 극장판 결정에 밀알을 보탠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속편 제작결정!!


지난 봄 시즌 방영했던 「울려라! 유포니엄!」의 속편이 제작 결정되었네요. 1기 총집편인듯한 극장판 공개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후속작은 2기 TV 시리즈가 될지, 아니면 「경계의 저편」 때처럼 극장판 형태로 만들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네요. 

좋아하는 애니이기도 하고, 그동안 꾸준히 블루레이를 구매하면서 속편 결정에 밀알을 보탠 것 같아 더욱 기쁘네요.

아마존에 예약 걸어놓은 BD 6, 7권을 기다리며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BD] 울려라! 유포니엄 4권


열심히 모으는 중인 울려라! 유포니엄. 이번엔 블루레이 4권입니다.

이번 표지는 트럼펫을 들고 있는 레이나입니다. 이로써 주인공 4인방이 다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표지 중 제일 잘 나온 듯합니다. 역시 정통파 미소녀!



오픈 케이스. 이번 단독 캐릭터 엽서 주인공은 카오리 선배. 레이나-카오리 조합이라니! 일부러 노린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ㅎㅎ

아스카 선배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던 7화와 본편 중에서도 뛰어난 영상과 음악의 조화를 보여주었던 8화, 그리고 충실한 영상특전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4권이었습니다.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BD] 울려라! 유포니엄 3권 + SHIROBAKO 1권

폭풍지름의 해 2015년. 좋은 애니에 밀알을 보태주는 마음으로 구매한 블루레이가 도착했습니다.


어제 발매된 울려라! 유포니엄 3권과 뒤늦게 구매한 SHIROBAKO 1권입니다.

유포니엄은 1권부터 꾸준히 모으는 중이고, 시로바코는 뒤늦게 접하고 난 후 블루레이를 하나 꼭 사야지 하는 마음에 골랐습니다.



유포니엄 3권 오픈 케이스. 주인공 쿠미코가 단독 캐릭터 엽서 주인공으로 뒤늦게 출연했네요. 케이스 표지와는 달리 엽서 순서는 예측 불가네요. (아스카 선배 > 레이나 > 쿠미코 > 다음은???)

유포니엄은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미도 뛰어나 블루레이로 감상하는 보람이 있어서 좋습니다. 특전영상도 충실하고요.



다음은 시로바코 1권입니다. 1권인 만큼 주인공 미야모리 아오이가 표지를 장식했네요. 기존 애니에서 보기 힘든,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진 캐릭터죠.

오른쪽의 노트는 표지포함 37페이지로, 캐릭터 설정화, 스텝 인터뷰, 각화 소개 등 본편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용물만 확인하고 아직 디스크는 아직 재생해보지 않았네요. 나중에 천천히 감상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쿄애니와 P.A. WORKS에 감사...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BD 2권 + OST


오늘 아마존 재팬에서 보내준 울려라! 유포니엄 블루레이 2권과 OST를 받았습니다.

왼쪽 BD 2권의 표지 주인공은 카토 하즈키. 악기 초심자 설정으로, 취주악이 생소할 수 있는 시청자들에게 본편에 잘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장인물입니다. 청춘 일직선 캐릭터로서의 매력도 충분하고요.

오른쪽의 사운드트랙은 표지가 뭔가 아스트랄하네요ㅎㅎ. 음악을 소재로 사용한 애니인 만큼 내용은 충실합니다. 2CD 구성으로, 본편의 장면들이 절로 떠오르는 좋은 곡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CD를 넣자마자 들을 수 있는 1번 곡 はじまりの旋律 (시작의 선율)에는 감동이...ㅠㅠ


블루레이 2권 오픈 케이스. 이번에도 충실한 구성입니다.

1권에는 아스카 선배, 2권에는 레이나양이 단독 캐릭터 엽서 주인공이네요. 3권은 누가 될까요? 예상하기 힘든 순서 조합인듯.

본편 퀄리티도 높고, 패키지 구성도 훌륭해서 당분간 계속 BD를 구매할 듯 하네요. 오늘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쿄애니에 감사...

2015년 7월 1일 수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완결

이번 2분기 신작이었던 쿄토 애니메이션의 '울려라 유포니엄'이 이번 주로 완결되었습니다.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매주 행복했습니다. '4월은 너의 거짓말'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청춘과 음악을 훌륭하게 그려낸 애니였네요.


마침 알맞게 블루레이 1권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좋은 작품에는 지갑을 열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오픈 케이스. 아이캣치로 나왔던 멤버들이 엽서로 들어 있습니다. 팜플렛 내용도 충실. 



티비판 화질도 좋았었는데,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퀄리티가 끝내줍니다. 거기에 첫 감상 때는 몰랐던 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이대로 끝나기엔 아쉬운데... 타마코 러브 스토리처럼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잃어버렸던 열정을 추억하게 해주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015년 6월 24일 수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12화 감상

(제12화 나의 유포니엄)

어느새 완결이 눈앞으로 다가온 울려라! 유포니엄. 지금까지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런데 이번 12화에서 한층 더 높은 단계를 보여주네요.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주인공 쿠미코는 취주악부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전달해주는 관찰자의 입장이었는데, 12화에서는 쿠미코 자신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악기 경험자에 조금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서, 열정을 가지고 청춘을 살아가는 생생한 등장인물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특히 하이라이트 장면에서의 극장판을 뛰어넘는 작화와 수미상관의 연출은, 보고 있는 제 가슴을 울려 주었네요.

하여 쿄토 애니메이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블루레이를 질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주길... (사에카노 3권은 덤ㅎㅎ)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우주명작 유포니엄(笑)

(울려라! 유포니엄 10화 中)

매 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울려라! 유포니엄.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에게 치유받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선배보다 실력 있는 후배는 관계 설정이 참 애매하죠. 중학교 때 핍박받은 기억으로 움츠러들었던 쿠미코를 구원해주는 나츠키 선배,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ㅠㅠ

모에한 캐릭터의 표현에 더해 미묘한 인간관계까지 양념으로 잘 표현해서 넣어주니 시청자로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쿄애니 멋져요.

2015년 5월 27일 수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8화 간단 감상

(우와...)

베일에 감춰져 있던 '코우사카 레이나'가 어떤 캐릭터인지 밝혀지는 8화였습니다. 지난 7화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놀라움을 전해주네요.

일반적인 애니 캐릭터 만들기와는 조금 달랐던, 쿠미코와의 등산 씬에서의 둘의 대화는 굉장히 신선했네요. 거기에 쿄애니 특유의 미칠듯한 작화, 엔딩의 연주 장면까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음 곡이 시작되는 것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ㅎㅎ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울려라! 유포니엄 7화 간단 감상

요즘 가장 흥미롭게 시청 중인 울려라! 유포니엄. 이번 7화도 꿀잼이네요.



바지사장 하루카 부장을 한방에 격침시키는 아스카 선배. 무서워요ㄷㄷㄷ

캐릭터 위주의 말랑말랑한 전개가 대세가 된 요즘의 학원물만 보다가, 이렇게 현실에 있을법한 갈등요소를 집어넣은 유포니엄을 보니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 드네요.

사실 동아리라면 어디나 마찰이 있기 마련이죠. 1년 차이 선후배가 가장 부딛히기 쉽다는 디테일을 살린 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회장단이라면 푸근하게 감싸주는 선배도 있어야 하겠지만, 악역을 맡아야 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대학생 밴드부 시절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더욱 몰입하며 보고 있습니다.

같은 제작사와 음악 소재의 케이온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어요.

(2화에서의 아스카 선배.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요~물!)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요즘 보는 애니 150419

벚꽃 시즌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로군요. 봄 하면 4월신작이죠.

오늘은 오랜만에 풍성함을 느끼고 있는, 2015년 2분기 요즘 보는 애니 포스팅입니다.


① 야마다와 7인의 마녀

키스를 하면 몸이 바뀐다는 매력적인 설정으로 시작해 각종 특이한 능력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계속 등장하는 학원 코미디물로,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애니입니다.

작화는 조금 저예산 느낌이 들지만, 인격 교체라는 소재 덕분에 성우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주인공 시라이시 우라라役 하아미 사오리씨의 팬이라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② 울려라! 유포니엄

만드는 작품마다 항상 주목받는 쿄토 애니메이션의 신작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다른 애니들이 내용을 알고 있거나, 2기 시리즈인 것에 비해, 울려라! 유포니엄은 레알 신작을 보는 느낌이네요.

케이온부터 경계의 저편,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원작을 자신들 특유의 양념으로 각색하는 쿄애니의 제작 방식이 이번에도 사용된 모습입니다.

초반부를 시청해보니, 앞으로 고등학생 특유의 고민이나 갈등도 살짝 표현될 것 같아 더욱 기대되네요. 같은 제작사와 음악 소재의 케이온과의 비교는 운명의 데스티니... (일단 인남캐 등장은 확실한 차이점!)


③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2기

작년 가을에 방영했던 남편말이 2기로 돌아왔습니다. 1분기 공백이 있었지만 그대로 쭉 이어지는 내용으로, 3분가량의 단편 애니형식은 동일합니다.

이번에도 보고 있으면 본격 결혼하고 싶어지는 만화이지만, 2D 세상과 3D 현실은 엄연히 구분해야 하는 법. 저도 알고 있습니다ㅎㅎ.


④ 역시 내 청춘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지난 연말연시 뒷북감상했던 내청춘의 두 번째 시리즈. 1기와 2기 사이엔 2년의 시간이 있었지만, 뒷북감상한 덕분에 바로 이어서 보는 느낌입니다. 제작사가 바뀌면서 조금 샤방샤방한 색채로 바뀌었네요.

내용 전개에서는 수학여행편을 애니 2화로 정리하는 광속진행을 보여줬습니다. 소설을 미리 감상한 입장에서는 괜찮지만, 원작을 모르고 봤다면 적응했을지는 모르겠네요.

3화에서는 드디어 이로하가 등장. 앞으로의 학생회장 옹립과 크리스마스 주민 행사 스토리까지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매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봉사부 3인의 갈등과 심리변화 또한 빼 놓을 수 없고요.


⑤ 니세코이:

새로운 학년,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강력해진 니세코이. 열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ㅎㅎ.

옆의 오프닝 스샷에서도 나왔지만, 2기의 메인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노데라 코사키의 여동생, 하루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노데라 하루役 사쿠라 아야네씨의 목소리 톤은 상상하던 음색과 조금 다르지만, 적응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덕업일치를 이뤄냈으니 혼신의 연기를 보여줄 듯. 같은 후배 캐릭터 내청춘의 잇시키 이로하와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⑥ 시도니아의 기사 제9행성전역

일본의 3D 애니메이션도 경지에 올랐구나를 깨닫게 해준 시도니아의 기사의 2기, 제9행성전역입니다. 개인적으로 내청춘과 마찬가지로 올해 초 1기를 뒷북감상했던 작품이기도 하죠.

최고 인기 등장인물(?), 등장융합개체(?)인 시라우이 츠무기가 드디어 출격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리토와 가우나의 전투 액션은 이번에도 굿. 메카닉물은 소중하죠.

격주에서 매주로 복귀한 라디오 시도니아의 기사~아야와 아야네의 비밀의 광합성~도 애니 본편과 함께 즐기면 꿀잼입니다.


⑦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2nd 시즌

1분기 쉬고 돌아온 ufotable의 페스나 리메이크 세컨드 시즌. 이번에도 괴물 같은 작화와 뛰어난 연출로 고퀄리티 애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원작자와의 협의가 있었겠지만, 과감한 오리지널 장면의 삽입을 통해 전작 Fate/Zero와의 연관성도 높여주고, 게임에서는 알 수 없었던 뒷이야기도 보충하는 등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여담이지만 원작 게임도 모르고 스튜딘 tv판도 모른 상태에서, ufotable의 Fate/Zero~Stay Night으로 처음 감상한다면 정말 엄청났을 텐데... 하는 부질없는 상상을 해 봅니다. 내용을 다 알고 있으니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매력적인 캐릭터와 오리지널 요소를 찾는 재미로 감상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