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4일 목요일

「리즈와 파랑새」 보고 왔습니다

오늘 '리즈와 파랑새' 선행상영회를 다녀왔습니다. 실제 극장에서의 애니 감상은 오랜만이네요.

예전부터 “울려라! 유포니엄”을 좋아했고(TV 시리즈 1, 2기 모두 블루레이를 모으기도 했죠),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동대문 메가박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굿즈도 받을 수 있고요.

사전정보로는 쿄애니 채널의 예고편만 봤었고, 미조레-노조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후속작이면서 그림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감상했습니다.

(관람 후 받은 굿즈 모음)

보고 난 첫 인상은... 무거워! 개인적인 취향으로서는 조금만 가벼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목소리의 형태'를 만들면서 밀도 깊은 인간관계를 그려내는 데 재미를 느꼈는지 목소리의 형태를 보고 나왔을 때와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조레와 노조미의 이야기는 TVA 2기 초반에 주요 에피소드로 다루었지만, 이번에는 미조레를 주인공으로 둘 사이의 관계에 초 집중하면서 3학년이 된 둘 사이의 관계를 그려냈습니다.

TV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쿠미코와 친구들은 카메오 느낌으로 잠깐씩 나오지만, 그래도 중요한 요소를 하나씩 제공해주었네요.

지나가 버린 2015~2016년의 TV판을 추억하며,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후일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리즈와 파랑새'였습니다.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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