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8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09 아니미니 애니 결산
2010 아니미니 애니 결산
비슷비슷한 일상이 반복되어서 실감이 잘 나지는 않지만, 어느덧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 블로그 포스팅 양이 많이 줄었지만, 애니는 가능한 한 늘 챙겨보고 있습니다.
2011년 올 한해도 정리해볼까요~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프랙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너에게 닿기를 2기, 바쿠만 1기(2010’10~2011’3),
Steins;Gate, 신만이 아는 세계 2기, 나는 친구가 적다, Fate/Zero, 워킹!! 2기
② 현재 방영작 (내년으로 이어지는 경우)
기동전사 건담 AGE, 바쿠만 2기
③ 극장판 / OVA 계열
코쿠리코 언덕에서,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작별의 날개, 기동전사 건담 UC (3, 4화), 카니발 판타즘 (1,2권)
④ 이미 완결된 이후에 감상, 기타
C:The Money of Soul and Possibility Control,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기동전사 V 건담(1~17화)
총 18작품으로, 결산을 시작하고 최초로 감소했네요;;; (16->24->28->29->18)
괜찮은 작품이 적었다 라기 보다는, 제 리얼 세상에서의 환경 변화가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끼친 듯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ㅡㅜ
정리해서, 2011년 ①~④의 작품 중 올해의 애니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입니다!
연말이면 잊혀지기 쉬운 1월 방영작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2011년 전체를 지배한 작품이죠.
올 한해 방영한 애니들은 모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마마)의 그늘 하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기존 마법소녀물의 정석을 비틀며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많은 화제를 낳은 애니메이션이죠. 저도 초반에는 뻔한 제목과 아기자기한 잡지 예고 일러스트에 ‘흠, 저연령층 대상인가보다‘ 하고 외면했었지만, 3화 이후 폭발적인 인터넷 세상의 반응을 보고 뒤늦게 감상을 시작하고는 금세 빠져들었습니다.
다음 화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오리지널 애니라는 점에서 더욱 극대화되었죠)을 보여주면서도, 각 캐릭터가 이야기에 묻히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점이 특히 뛰어났었죠.
(캐릭터계의 한 획을 그은 QB성님...)
이런 장점은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고, 일본 현지에서는 극장판 제작결정, 국내에서는 DVD/BD 정식발매까지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 방영작을 2011년에 받는 기쁨!)
마마마와 함께 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다가오는 2012년에도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마멘~
☆ Post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