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언어의 정원"을 보고 왔습니다. 다행이 일하는 곳도 가깝고 시간도 맞아 볼 수 있었네요.
언어의 정원+초속 5cm, 그리고 감독님과의 만남 시간이 있었는데요, 막차시간때문에 토킹시간 중간에 빠져나왔네요ㅠㅠ
아직 국내개봉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일러 없이 간단히 얘기하자면... 오오 하나카나 오오, 연기가 뛰어납니다.
또 제3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비의 표현도 인상적이었고요.
또 제3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비의 표현도 인상적이었고요.
45분가량의 짧은 러닝타임에 대해서 가장 궁금했었는데 TV방영이나 영화관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되도록 자유롭게 만들고 싶었다는 답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의 아이폰이나 스마트 기기의 세상에서 긴 러닝타임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신감독님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고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멋진 하루였습니다. 귀차니즘을 이기고 보러 간 보람이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