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2009 아니미니 애니 결산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찾아온 1년의 마무리 포스팅, 제가 올 한해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정리하는 2009년 아니미니 애니 결산시간입니다.

이번에도 분류해서 살펴볼까요~ (해를 넘어 방영하는 경우는 일단 양쪽 모두 포함)

① 방영일에 맞춰 매주 챙겨봤던 작품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기동전사 건담00 세컨드 시즌, 라이드백, 우주를 달리는 소녀, 케이온!, 동쪽의 에덴, 하야테처럼! 시즌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9), 도쿄 매그니튜드 8.0, 바케모노가타리, 캠퍼

② 현재 방영 중인 작품
크로스게임, 강철의 연금술사(2009), 코바토, 너에게 닿기를

③ 극장판 / OVA 계열
극장판 그렌라간 그렌편,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 뇨롱 츠루야상, 썸머워즈, 공의경계 5~7편, 에반게리온 : 파

④ 뒷북감상실
기동전사 Z 건담(TV판), 토라도라!,  ef - a tale of memories , ef - a tale of melodies


이번에도 적어놓고 보니 은근 많이 봤네요. (매년 보는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6->24->28)

2009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①~③ 중에서 뽑은 올해의 애니는...



바케모노가타리 (化物語/バケモノガタリ) 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는 '괴이 이야기'라는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지요. 니시오 이신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샤프트社 특유의 연출이 가미된 새로운 느낌의 애니메이션 입니다.
남자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여자들이라는 시청자에게 익숙한 구도를 사용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와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 연출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해 주었고, 이런 스타일이 딱 마음에 들어 올해의 애니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성우 사이토 치와 씨의 새로운 연기를 듣는 재미, 센고쿠 나데코의 네 번째 오프닝(!!!), 마음을 울려주는 supercell의 엔딩도 빼놓을 수 없는 바케모노가타리의 매력입니다.


* Post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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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2009' 아니미니 음반 결산

날씨가 상당히 춥습니다~ 어느덧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즘은 mp3 세상이기는 하지만 갓 구매한 CD를 플레이어에 넣어 음악을 듣는 느낌이라던가 진열장에 소장한 음반을 바라보며 그때를 추억하는 감각이 좋아 종종 CD를 사고 있습니다.

뭐, 저 또한 mp3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하지만 mp3세상에서 CD를 샀다는 것은 그만큼 음반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1년 동안 실제 구매했던 음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구매일 또는 배송받아 포스팅한 날짜입니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OST 2 (2009' 1.19)
처음 갔던 서울역 북오프에서 무심코 고른 음반입니다. 작년 에우레카 세븐을 본 이후 인상이 남아서인 듯. 에우레카 세븐 애니 본편만큼 OST도 난해한 느낌입니다. 1번 CD에 있는 tv사이즈 3,4기 오프닝/엔딩이 제일 듣기 편했음.

Kalafina - sprinter / ARIA (2009' 2.7)
극장판 공의경계 5장「모순나선」과 4장 「가람의동」주제가 싱글.
sprinter는 공의경계 주제가 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덧없이 달리는 느낌이 인상적.

장기하와 얼굴들 - 별일 없이 산다 (2009' 3.3)
작년 싸구려 커피 싱글 이후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려 산 장기하와 얼굴들 1집입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들로 앨범이 꽉 차 있습니다. 모든 트랙을 다 듣고 나면 '별일 없이 산다'
그러고 보니 올해 산 유일한 국내가수 음반이네요.

桜高軽音部 - Cagayake!GIRLS (2009' 4.25)
'케이온!'의 오프닝 싱글. 4월 당시에는 케이온!에 대한 기대감도 컸고, 초회한정판이 매진될까 봐 서둘러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초회판은 신품으로 판매 중(-_-)
그럭저럭 무난한 느낌.

桜高軽音部 - Don't say "lazy" (2009' 4.25)
'케이온!'의 엔딩 싱글. 앞의 오프닝 싱글과 함께 주문했습니다. 둘을 비교하면 이쪽이 나은 편. 보컬이 미오라는 이유도 있지만, 곡 구성도 단순명쾌해서 좋습니다.

MICHAEL JACKSON KING OF POP 한국 한정판 (2009' 7.8)
올해여름 하늘나라로 가버린 마이클 잭슨 형님의 베스트 앨범. 특집방송을 보다가 문득 집에 앨범이 한 장도 없는 것을 깨닫고 입문용으로 베스트 앨범을 샀습니다.
곡목은 몰랐지만 어디선가 들어왔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식 앨범을 구매해야죠.

放課後ティータイム HO-KAGO TEA TIME (2009' 9.5)
케이온! 미니앨범 '방과 후 티타임'으로, 극 중 사용된 4개의 삽입곡이 실려 있습니다.
애니 본편의 극 중 라이브 장면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사용된 곡들은 모두 좋아합니다. 유이나 리츠의 mc가 들어 있는 2번 CD LiveMix를 더 많이 듣는 편.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 (2009' 9.5)
바케모노가타리 엔딩 싱글앨범 君の知らない物語(네가 모르는 이야기).
"올해의 앨범"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다들 각자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하나만 정할 수 없지만, "올해의 노래"를 선택한다면 바로 이 곡, 君の知らない物語 입니다.
실험적인 느낌의 다른 수록곡도 엔딩 주제가와 함께 앨범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OST 1 - 娘フロ。(2009' 10.11)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8할은 칸노 요코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년부터 위시리스트에 둔 채 구매를 망설이다가 올가을 신촌 북오프에서 중고를 발견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베스트 트랙은 란카의 솔로로 시작해 쉐릴이 중반부터 들어와 듀엣으로 부르는 8번 What 'bout my star?@Farmo.
 
ステレオポニ- - 泪のムコウ (2009' 11.8)
기동전사 건담00 세컨드 시즌의 두 번째 오프닝, 스테레오 포니의 '눈물의 저편' 싱글입니다.
올해 가장 우연히 구매한 앨범입니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해 시간때우기로 들어간 신촌 북오프에서 멍~하니 앨범 코너를 보다가 발견. 이런 만남도 소중한 인연이지요.
89/90년생으로 이루어진 여성 락밴드 스테레오 포니! 의 사진은 없고 자켓에는 건담만 있습니다-_-;

Shiro SAGISU music from "EVANGELION:1.0 YOU ARE(NOT)ALONE" (2009' 12.13)
극장에서 '에바 : 파'를 본 이후 에바 폭풍에 휘감겨 '서'OST를 사려고 했지만, 이미 품절되어 DVD+OST합본으로 구매하였습니다. OST를 샀는데 DVD가 따라온 느낌이랄까….
한정판 OST와 앨범 구성은 다르지만 '서'의 분위기와 추억의 음악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EVANGELION:2.0 YOU CAN (NOT) ADVANCE. original sound track (2009' 12.18)
'에반게리온 : 파'의 OST.
사실 에바 자체보다는 카레카노(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음악이 실려 있기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나서 들어보니 런던 스튜디오 오케스트라의 중후한 음악,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부른 삽입곡, 충실한 북클릿 등 카레카노 이외에도 이것저것 꽉 찬 앨범입니다.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아니, 동쪽의 에덴 극장판이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num=1660&table=ani_info&main=ani
△ 루리웹 링크

동쪽의 에덴 극장판이 내년 1월 28일에 국내에 정식 개봉하는군요.

동쪽의 에덴은 TV판 + 극장판1 + 극장판2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이번에 들어오기로 결정된 것은 첫 번째 극장판인 The King of Eden으로, 일본에서 11월에 개봉되었습니다.

이미 완결된 TV판은 올해 4월신작으로, 기존 애니를 뛰어넘는 신선한 설정과 전개로 많은 화제를 불러왔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한번 언급했었죠 : 2009' 4월 신작 첫인상)

1g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내개봉이라니, 세상에... 요즘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군요;

다음 달에도 극장으로 고고씽~

avast! 홈 스페셜 구매

64비트 OS용 백신을 찾다가 avast! 홈 스페셜을 구매하였습니다.

32비트로 동작한다는 이야기를 보긴 했지만, CPU/메모리 사용량도 부담 없고 1달 무료기간 동안 말썽 없이 잘 동작해서 이번에 돈을 주고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1년 라이센스에 단돈 1,000원!
▲ 이쪽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소액결제도 지원.

윈도우 비스타/7 64비트 쓰시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FF13 & 라이트닝 에디션 정발소식

『「PlayStation®3」 FINAL FANTASY XII LIGHTNING EDITION』발매
-SCEK 공식홈페이지

국내 들어올지 긴가민가했는데, 발매일이 늦긴 하지만(내년 1월 29일) 나오긴 나오는군요.

플삼을 살 때가 드디어 다가왔구나!


그나저나 541,000원...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오늘의 잡담 091206

1. JLPT
오늘이 2009년 후반기 JLPT 시험일이었습니다. 지난여름 2급에 합격해서 이번에는 1급에 도전했어요.
확실히 1급은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 전반전(1교시 문자, 어휘~2교시 청해 절반)은 힘들었고, 후반전(2교시 청해 나머지~3교시 독해, 문법)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간당간당하지만... 지난여름처럼 덕의 힘으로 합격할지도?!
point : 큰 웃음을 선사해준 2교시 청해 마지막 문제

2. 에반게리온 : 파
JLPT를 보고 난 후 오후에 에반게리온 : 파를 보러 갔습니다. 혹시나 다음 주말에는 극장에서 내려갈까 봐 급하게 예매하고 보러 갔어요.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이렇게 극장에서 에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감상 시작. "서"와는 다르게 바뀐 점이 많이 있네요. 카레카노 음악이 나와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오오 신느님(?), 오오….
point : 빨리 Q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구글 코리아 첫 페이지 변경 - 아악! 내 눈!!!

얼마 전부터 구글 코리아 첫 페이지가 변했습니다. (매일 구글에 접속하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어제부터인 듯) 그런데….

(캡쳐 이미지 올리기도 싫다)

으악, 이게 뭐야!!! 구글이 지저분해졌어!!!

안습 수준인 한국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인정하지만, 깔끔한 구글 첫 페이지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실망스러운 변화입니다. 획일화된 이슈를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눈에 쑤셔넣는 이런 페이지를 구글에서까지 봐야 한다니!! (내가 보고 싶을 때 iGoogle을 클릭해서 이용하는 것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렇게 첫 페이지에 깔아버리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요)

그렇다고 매일 이용하는 리더, 노트, 텍큐같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다른 나라 구글로 접속하면 OK. 계정은 어차피 다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쓸 수 있습니다.

오 깔끔하다. 바로 이거야!

구글 재팬으로 가면 한글도 나옵니다.


원래대로 첫 페이지가 돌아오지 않는 한, 앞으로 google.co.kr을 주소창에 넣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p.s) 노파심에서 사족을 달자면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다른 서비스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 또한 다음 사용자이며 네이버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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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google.com은 방법당했군요ㅡㅜ 구글 재팬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0'3.19 수정

으악, 나데코 스네이크가 연기라니!!!

- hmv재팬 캡쳐

공식 홈페이지는 이쪽(http://www.bakemonogatari.com/info/)


12월 23일 발매예정이었던 바케모노가타리 「나데코 스네이크」편이 내년 1월 27일로 연기되었네요.

예약 후 이번 달에 받을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한 달 연기라니... 연기라니!!!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코드3 정식발매판

드디어 왔습니다!

오오, 하루히 오오!!!

열어볼까요..

부디 잘 팔려서 다른 작품들도 정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러키☆스타라던가...)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초전자포는 보고 있지 않지만, Dear my friend는 좋아합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ED영상 -


우연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엔딩 영상을 보았는데, 노래가 괜찮더군요.

청량한 목소리가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알고 보니 ef 시리즈로 알게 된 ELISA의 노래였습니다.

ELISA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 여기저기 찾다가 일본 위키까지 찾아가게 되었네요, 혼자 보기 아까워 한번 번역해 보았습니다.

ELISA (歌手)


유창한 영어발음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목소리와 가창력도 지니고 있으며, 최근 NHK music japan녹화도 하는 등 이래저래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흘러가는 11월

최근 눈팅생활만 하다 보니 포스팅이 뜸해졌네요.

떠나가는 가을을 보내며 사진으로 생존신고를 하려 합니다^^;

11.15 구암공원에서...



p.s.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세상에, 이런일이! - 하루히 DVD 정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기 DVD가 국내 정식 발매되는군요. 루리웹에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국내 DVD 시장이 붕괴한 이 상황에서 영화도 아니고 애니메이션을 정발하다니 0.0000000000001%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믿지 못하겠네요;;;

일단 나오는 것 봐서 구매해야겠어요. 인증샷을 보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음;;;

2009년 11월 1일 일요일

마음의 양식

얼마 전, 좀처럼 울지 않는 핸드폰으로 의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교보문고가 뭘 좀 아는군요. 친절한 문자에다가 (응24에서는 해주지 않는)무료배송까지...

굽본좌 책을 주문하는 김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케이온! 정발도 함께 샀습니다.

짜잔~ 도착!

먼저 2차대전 만화를 살펴보면, 하나하나의 에피소드 분량을 줄이고 과도한 텍스트의 사용으로 읽기에 좀 뻑뻑합니다. 이번 2권에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굽모씨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압축률을 조금 낮춰서 3권 완결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국공합작반점이 날아가서 매우 안타깝습니다ㅡㅜ)
그래도 이런 새로운 시도가 무사히 완결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덕후문화와 작가에게 밀알을 보태주었다는 생각에 이번 구매에 후회는 없습니다.

케이온! 1,2권은 별 생각 없이 그냥 샀습니다. 언젠가는 정발되겠지 했는데 정말 정발되었군요. 원작을 보고 나니 교토애니의 제작 실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작만화-애니의 관계가 러키☆스타와 비슷한 느낌. 참고로 정발판의 역자는 그분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구매 가능합니다. (앞, 뒤표지에 역자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_-)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09'10월 신작 첫인상

이번 포스팅은 코드기아스1기, 건담00 같은 블록버스터급 애니는 없지만, 알고 보면 쏠쏠한 2009년 10월 신작 간단 감상입니다. (제가 매주 챙겨보는 작품 한정)

 

 

① 코바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하나토 코바토의 치유 스토리.
뉴타입에서 원작만화를 몇 번 접했는데 어느새 애니화까지 되었네요.
xxxHOLiC이나 츠바사 애니판을 예전에 접했을 때는 과도한 인체비례붕괴와 지루한 연출로 도중하차했었는데(TOKYO REVOLUTION편은 예외), 이번 코바토는 작화 연출 모두 안정적이라 만족스럽습니다.
CLAMP 원작 + 매드하우스 제작 + NHK BS2 방영 + 사카모토 마아야의 오프닝곡 등등 묘하게 카드캡터 사쿠라와 공통점이 많은 점도 특징입니다. 과연 이오료기상은 케로짱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② 너에게 닿기를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며, 국내 정식발매도 되었습니다만 저는 원작을 전혀 모릅니다;;; 애니로 본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쿠로누마 사와코의 친구 만들기!
감상시작의 이유는 어울리지 않게도 디씨인사이드;;; 디씨 애갤러스 눈팅중에 너에게 닿기를 찬양글을 계기로 1화를 찾아보고는 단숨에 빠져들었습니다. (애갤러스는 스쿨데이즈만 추천하는 게 아니었음)
포근한 작화, 잔잔한 분위기와 함께 주인공 사와코役의 노토 마미코의 연기가 잘 어우러지는 좋은 작품입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갈등 요소가 드러났지만, 앞으로 잘 해결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③ 캠퍼
어찌하다 보니 싸우는 전사로 선택된(더불어 TS능력을 얻은) 세노 나츠루의 할렘 건설기.
앞의 두 애니가 어느 정도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캠퍼는 뭐 그런 거 없습니다-_- 그저 그런 작화, 당위성 없는 전개, gif 엔딩댄스 등등 단점이 많지만, 이 모든 것을 덮고 남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성우진! 이노우에 마리나, 호리에 유이, 나즈카 카오리, 타무라 유카리, 미즈키 나나, 나카지마 메구미, 노토 마미코…. 헉헉 그야말로 화려합니다.
이걸 매주 챙겨보는 전 이미 성우오덕인증;;;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크로스 게임 29화 간단 감상

강철의 연금술사와 더불어 일요일의 즐거움 크로스 게임. 류오고교와의 시합이 끝나고 드디어!
클론아카네 떴다!!!

이런, 목소리까지 와카바와 같은 성우입니다. 원작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서 당연한 선택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서로 다른 성우였다면 나름 색다른 느낌이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야구의 비중은 점점 안습으로;;;)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오 마이 갓!

‘막장개편’ 논란 속 KBS 19일 가을개편 -출처:pd저널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폐지하다니!!!! 

시사프로야 높으신 분들의 입맛에 맞게 폐지한다고 치고,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개념프로그램을 없애다니 충격과 공포로군요. 주말 아침 아버지와 함께 즐겁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해외여행 못가는 내 마음을 달래주던 "걸어서 세계속으로" 돌려다오ㅜㅜ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신촌 BOOK-OFF 다녀왔습니다

지난달에 문을 연 신촌 북오프에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2호선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와 이대역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보입니다. 다만 사이드 간판이 없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네요. 서울역점보다 더 가까워 앞으로 자주 이용할듯합니다^^;
오늘의 전리품은 마크로스F ost1 냥프로, 하야테처럼! 12권,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1권, 카드캡터 사쿠라 일러스트북. 마음이 훈훈해지는군요~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추가 하드 구매

'설마 이걸 다 채우지는 못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데스크탑 500GB 하드가 어느새 용량부족이 되어 새 하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데스게이트 7200.11 사건을 저도 직접 겪었기 때문에(http://animini.textcube.com/217) 10년 넘께 고집하던 시게이트 대신 웬디 하드를 샀습니다.

용량은 500GB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식도 잘되고 소음도 그럭저럭 해서 별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앞으로 고장 없이 오래 장수하기를~

2009년 10월 1일 목요일

[뒷북감상실] ef - a fairy tale of the two

'ef - a fairy tale of the two'는 게임의 이름이자 관련 상품의 통칭입니다. (출처)

이번 뒷북감상실의 작품은 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 ef - a tale of memories와 ef - a tale of melodies입니다. (각각 12화 분량의 1기와 2기)
바케모노가타리를 보다 보니 '샤프트'라는 제작사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같은 제작사가 만든 ef 시리즈를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감상하다 보니 문자 뿌리기, 클로즈업의 활용, 캐릭터 실루엣에 배경 넣기 등등, 어느 정도 샤프트社의 스타일이 감이 잡히더군요. 나름 독특한 감각적인 느낌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오래 보면 눈이 좀 피곤하다는 단점도 있지만요;;;
강렬한 오프닝 곡과 오랜만에 만나는 텐몬(天門)의 음악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상과 잘 어울리는 느낌.

본편 내용을 살펴보면 1기에서는 세 커플의 이야기가 각각 펼쳐지고, 2기에서는 1기의 시간보다 과거와 미래의 또 다른 두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전체를 정리합니다.  보통의 이 바닥 애니(게임)들이 남주인공 하나에 여러 히로인들이 엮이는 전개가 대부분인 데 비해, ef 시리즈에서의 각각의 남-여 캐릭터마다 짝이 있는 점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주연급 등장인물들이 나와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이야기를 거치면서 매끄럽게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는 ef 시리즈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오는 인물이 커플이라는 점은 캐릭터적인 면에서 마이너스가 큽니다. 왜 케이온!의 주인공들은 여학교에 다니고 럭키☆스타의 남캐의 비중이 공기수준이겠습니까? 또 남주인공이 나오더라도 시청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할렘 스토리와는 달리 ef 시리즈의 각각의 남자 캐릭터들은 '타인'으로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임자 있는 히로인들의 캐릭터성이 많이 약합니다. 거기에다 순간 나타나는 분가크리까지; (실제 사이모에나 최모토에서도 ef 히로인들은 별로 인기가 없죠;;;)

말도 안 되는 단점을 언급했지만(-_-;), ef 라는 애니 자체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 보는 속도가 느린 제가 4일 만에 12+12화를 다 볼 만큼 흡입력도 있고요. 독특한 스타일의 이런 작품도 있어야죠.

결론은 ef 시리즈, 꽤 볼만한 작품입니다!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자신만의 애니DB를 만들 수 있는 myanimelist.net

자신이 접했던 애니 목록을 등록하고 평점, 간단한 감상, 감상했던 기간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글루스의 라이프로그나 온라인서재 오픈유어북의 애니판이라고 할까요;(위젯은 아니지만)

사이트가 영어로 되어 있지만 추억의 애니에서부터 최신 방영작, 앞으로의 예정작까지 다양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하나하나 등록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참고로 제 리스트는 여기입니다; -> http://myanimelist.net/animelist/animini

ani & mini 블로그 3주년

2006년 9월 25일 이글루스에서 처음 시작한 ani & mini 블로그가 오늘로 3년이 되었습니다.

천천히 긴 호흡으로 글쓰기를 이어오다 보니 양은 적지만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이 쌓였네요.

부족한 본 블로그에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댓글 그리고 방명록과 트랙백 남겨주신
80C196님, 노도치님, 하록킴님, LgunX님, 비밀님, Luxury徐님, 시즈하님, 히라님, dakedo님, 오오!!님, Rin4님, 멀뚱이님, 경근님, 손님님, 웃겨 죽는줄님, 하얀별님, 하넨시아님

모두 모두 더욱 감사드려요~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최근 완결된 애니 간단 감상

어느덧 꽤 지나가고 있는 2009년, 4분기를 앞두고 여러 애니들이 완결되고 있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제가 챙겨보는 작품 한정으로 최근 완결된 애니들에 대한 감상입니다.


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신 시리즈

'조릿대잎 랩소디'때만 해도 정말 기대 많이 했었는데(관련 포스팅도 했었죠). 바로 뒤따라 나온 '엔들리스 에이트'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습니다.

조릿대잎(오오!) - 엔들리스(털썩...) - 한숨(-_-a 그나마 미쿠루는 귀엽네)

2006년에는 매우 새로웠던 '하루히'가 3년이 지난 지금 2009년에는 업계의 상식이 되어버려 신선함을 잃어버린 점도 타격이 컸습니다.

원래 후속작은 만들기 어렵다고 하지만... 하루히 팬인 저도 이번 신 시리즈는 쉴드를 쳐줄 수가 없네요.

꿈도 희망도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3기가 나와서 다시 재기했으면 좋겠습니다.



2. 하야테처럼! 세컨드 시즌
후속작 떡밥을 마구마구 뿌리며 완결된 하야테처럼! 세컨드 시즌입니다. (완결 애니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네요;;;)

첫 시즌과는 달리 원작을 잘 따라가며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저런 떡밥이 날아다니고 여기저기 플래그가 꽂히지만, 기본적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 도쿄 매그니튜드 8.0

속편의 가능성이 있는 앞의 애니들과는 달리 진짜 완결된 도쿄 매그니튜드 8.0.

중반에는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최종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눈 녹듯 사라지더군요.

요사이 많이 획일화되고 있지만, 도쿄 매그니튜드 8.0 같은 작품이 아직 나온다는 점에서 일본 애니의 다양성이랄까...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니에서는 보기 드문 '재난'을 소재로 만든,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였습니다.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경주에 있는 나라공원(奈良公園)

경주시민의 쉼터 황성공원 시립도서관 입구 쪽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까이서 살펴보면,

나라를 상징하는 사슴과 경주시의 시조(市鳥) 까치

일본의 고도(古都), 나라(奈良)의 이름을 딴 공원이 있습니다.

경주에 왜 일본 도시의 이름을 딴 공원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경주와 나라는 자매결연도시로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기념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출처)

그러고 보니 두 도시 모두 옛 도읍지였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일상 속에서 만난 작은 발견이었습니다.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웃 티스토리에 있는 하록킴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
하비스토리 70만힛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와우! 보기만 해도 설레는 택배상자입니다~~


박스오픈!

자이언트 로보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게 되니 기쁘네요^ 핸드폰줄과 샤워젤 등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폰카라서 화질이 좀 부족합니다;;;

다시한번 70만힛 축하드리고 선물 감사해요!

p.s 애니&피규어 전문 블로그 하비스토리(http://myhobbystory.tistory.com) 이 글 읽어보시는 여러분도 많이 찾아주세요~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답니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2009년 9월 5일 토요일

또 다시 만나는 amazon.co.jp


어느새 익숙해진 아마존 재팬 직접구매. 어느덧 세 번째입니다 \ㅇㅅㅇ/

지름신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 구매한 물품은 케이온! 오피셜 밴드스코어 / 케이온! 방과후 티타임 미니앨범 / 바케모노가타리 엔딩 싱글- 君の知らない物語(네가 모르는 이야기) 입니다.

펼쳐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