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하다기보다는 더운 기운이 느껴지는 게 어느새 여름이 눈앞이네요. 오늘은 제가 매주 챙겨보는 이번 4월 신작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Fate/Zero 2nd 시즌
지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Fate/Zero의 후속. 사실 분할 2쿨이라 신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지만, 올해도 선행상영회에 블루레이 정식 발매 등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품입니다.
이야기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지는 게 또 매력이죠. 외계인 퀄리티는 여전. 얼마 남지 않은 대단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② 언덕길의 아폴론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을 맡았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복귀작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꼭 보기로 했던 작품. 재즈 잇 업같은 만화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로 간접 체험했던 60년대 음악과 시대를 애니메이션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대세가 된 모에 코드와는 다른 길을 걷는 애니로, 다양성이란 점에서 또한 귀중한 작품. 일단 재밌습니다.
③ 에우레카 세븐 AO
뜬금없이 나와 깜짝 놀란 교향시편 에우레가 세븐의 정식 후속작. 로봇대전 버프인가;;;
방영 전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잘 나왔습니다. 전작은 좀 졸렸는데 이번 AO는 흐름도 자연스럽고, 시원시원한 바다와 하늘이 마음을 탁 트이게 해주네요.
요즘 보기 드문 메카물이라는 점과, 근성 인는 주인공 아오와 매력적인 주변 캐릭터 또한 에우레카 세븐 AO의 장점입니다.
④ 빙과
일상을 skip했기 때문에 2010년 케이온!!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쿄토 애니메이션 TVA입니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뛰어난 작화, 아기자기한 미스터리 스토리도 재미있네요.
"오늘 빙과 어땠어?" "에루찡이 귀여웠어 학학~" <- 사실은 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ㅎ(출처는 ruli웹)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나는 친구가 적다 vol.2 정식발매판
간단히 이야기해 정발판 고기 BD !
'나는 친구가 적다'라는 애니 자체가 취향을 좀 타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잔재미는 있어도 크게 인상 깊었던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식 발매 소식을 들었을 때는 좀 놀랐습니다.
그 때문에 전편을 다 모으기는 좀 그렇고, 그래도 기왕 정발되었으니 하나 정도는 기념으로 사도 되겠지 해서 고기가 표지로 나온 2권을 구매했습니다. (원작에서는 요조라파였으나, 역시 애니에서는 고기가..)
(뒷면은 애니 버전 세나)
두툼한 속지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유니버스~를 BD로 감상해야죠^
2012년 5월 1일 화요일
승리의 탑데 직관
롯데가 주중 3연전으로 목동을 찾아와서 냉큼 보러 갔습니다.
선발이 고원준이라 조큼 불안했는데, 이게 웬걸!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줘서 원주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쳐야 할 때 치고, 막아줘야 할 때 막아주는 1위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11:1 대승을 이끌어냈네요. 눈이 정화되는 경기를 직접 보게 되어서 정말 우왕굿~
오랜만에 크게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었네요. 역시 응원하는 팀이 이겨야 제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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