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요즘 보는 애니 200830

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평화로운 세상은 아직 멀었네요.

이번 주 게임에서는 SSR이나 새 스킨이 없었는데요, 마침 이번 2020' 3분기에는 매주 챙겨보는 TVA가 2개나 생겨서 간단히 언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랜만의 애니이야기 포스팅이네요.


1) 여친, 빌리겠습니다 (彼女、お借りします)

같은 제목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처음에는 여주인공 목소리가 '아마미야 소라' 성우 담당이라는 정보만 보고 관심이 갔는데요, 이후 인터넷 반응을 둘러보고 원작 만화책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마침 리디북스에 올라와 있어서 쉽게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수납공간 절약과 배송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에 전자책이 있으면 무조건 이쪽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죠.

본편에 대해서 언급해보면... 무난한 러브코메디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렌탈 여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지만, 초반 만남의 계기 정도로만 가볍게 넘어가고 이후로는 왕도적인 전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파고든다면 장르 자체가 바뀌어버리겠죠.;;

결론은 잘 뽑아낸 캐릭터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애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여주인공 '미즈하라 치즈루'를 매력적으로 정말 잘 만들었어요.


2)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完)

2015년 뒷북감상으로 시작했던 내청춘 시리즈도 이제 마지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작 라노벨은 이미 완결이 되었죠.

애니메이션 2기와 같은 제작사가 담당하면서 5년의 시간을 넘어 연속성있는 충실한 애니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3기 시리즈 자체가 스토리를 마무리 짓는 내용이다 보니, 한 화씩 볼 때마다 추억에 잠기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다들 고생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도 2015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감상하고 있네요. 세월 참 빨라요~.


다음 주에는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宮島礼吏・講談社/「彼女、お借りします」製作委員会
©渡 航、小学館/やはりこの製作委員会はまちがっている。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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