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수요일

[뒷북감상실] 야인시대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뒷북감상실, 오늘은 드라마 야인시대입니다. 

TV에서 방영하던 2002~2003년에는 매주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당시 초, 중학생 사촌동생들이 열심히 보던 모습, 동네 문방구 뽑기에 있던 야인시대 굿즈(?), 방송사 연말 시상식까지 야인시대 신드롬을 간접적으로 느꼈었죠.

이후 08-09 시즌 고자라니 합성이 대세가 되었을 때는, 인터넷을 많이 하던 시기라서 심영물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유튜브 스트리밍을 보면서, 언제 한번 각 잡고 봐야겠다 생각을 했고, 드디어 오늘 124화 전편을 다 감상했습니다. 

s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OTT 서비스 왓챠를 이용했습니다. PC-모바일을 넘나들며 편하게 이어서 시청할 수 있었죠. 

심영물로 익숙하던 2부를 먼저 보고, 이후에 1부로 넘어갔습니다. 전설의 50화 김두한 배역전환을 보면서 야인시대 감상을 마무리했네요. 

어느새 강산이 2번이나 바뀌고, TV라는 매체가 예전 같지 않은 2020년대가 되면서, 이젠 이런 드라마는 다시 나오기 어렵겠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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