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세월이 꿈만 같군요 - LG xnote

방구석에 잠자고 있던 노트북에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2007년 2월에 샀던 LG 노트북인데요, 블로그에 기념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죠.

당시에는 가벼우면서도 괜찮은 성능, 보기 드문 made in korea 제품이라는 자부심까지 주었던 좋은 제품이었는데, 세월이 가면서 windows xp는 지원종료, 배터리 수명도 끝나고 액정도 멍이 들어버렸습니다.

스마트폰에도 밀리는 성능에 그동안 잊고 지내오다가, 지난 주말 분실해도 부담이 없는 전투용으로 써 볼까 해서 리눅스 민트를 깔아봤습니다.

돌려보니 가볍게 인터넷 할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간단한 작업도 가능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의 아쉬운 점을 보충해 줄 수 있을 듯.


지나간 10년, 앞으로의 10년은 또 어떻게 변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