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 일요일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5) DAY3-1 카라츠시 관광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1) DAY1-1 출발,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2) DAY1-2 후쿠오카 시내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3) DAY2-1 다자이후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4) DAY2-2 우오한 료칸으로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이 가장 추웠네요.

어제 저녁에 이어, 아침 식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나오는 반찬 + 뷔페식이 혼합된 형태였네요.

체크아웃을 마치고 숙소를 나섭니다. 체험이라는 의미에서 만족스러웠던 1박이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한여름에 찾아보고 싶네요.

한적한 마을 길을 지나,

하마사키역에 돌아왔습니다. 위키를 찾아보니 1923년 개업한 역으로, 옛스러운 이유가 있었네요.

하마사키역 시간표. 크기는 시골 간이역이지만, 열차는 적절히 있는 편입니다.

원래는 여기서 열차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하려고 했었는데, 전날 지역 TV와 료칸 팜플렛을 보고 카라츠 시 관광을 하기로 계획을 급 변경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카라츠역 역명판.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쪽으로 이동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예상하지 못하는 일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죠.

JR 카라츠역 구내 코인로커에 적당한 크기가 없어서,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아 다른 코인로커가 있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알피노", 기념품도 팔고 지역 관광회관 느낌의 상점이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공간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한국어도 공부한다는 카라츠역 관광안내소 아저씨 고마워요!

가게 후문으로 나와 카라츠역 방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흐린 날씨에 바닷바람이 있는 편이라 목도리를 하고 다녔네요.

처음 찾은 관광지는 구 카라츠 은행. 한눈에 봐도 옛날 건물 느낌이 물씬 풍겨오네요.

입장은 무료입니다. 한글 안내도 있네요.


옛날 은행 창구 모습이네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2층에는 관련 사진이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 근대화 시기 이후 우리나라 역사를 생각하면 조금 찝찝하기도 하죠.

건물 자체는 무료가 아니라 간단한 입장료를 받아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요.

은행 구경을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관광 안내도 한 컷.

다음 목적지인 카라츠 신사입니다. 전날 갔던 다자이후가 본격 관광지라면, 카라츠 신사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속의 종교 시설 느낌이었네요.

일가친척이 아기를 안고 축원을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돌아가고 난 이후에 본당 사진을 찍어봤네요.

신사 구경을 마치고, 카라츠 성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성 주위를 둘러싼 해자 흔적이 보이네요.

멀리 성 천수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을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했는데, 유료 엘레베이터가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 타기 전, 바다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닷가에 성이 있으니 경치가 좋네요.

유료 엘레베이터 가격은 100엔입니다. 지역 노인 분들이 표 개찰을 도와주셨네요.

엘레베이터 덕분에 편하게 카라츠 성 천수각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6) DAY3-2 카라츠성~귀국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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