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0일 목요일

연금저축 계좌이전

3~4년 전 연말정산용으로 만들었다가 묵혀두었던 연금저축계좌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세액공제를 받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후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추가 납부 없이 개점휴업상태로 변하고 말았죠.

그러다가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이전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매일경제 - '연금저축·개인퇴직연금 계좌이동 쉬워진다(2019.11.24)'

산업은행에 있던 연금저축신탁 계좌를 ETF 거래가 가능한 미래에셋대우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일요일 미래에셋대우 신청 > 월요일 산업은행 확인전화 (3영업일 이내 이동 안내받음) > 수요일 입금확인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일요일에도 비대면 신규계좌가 만들어져서 신기했네요. 미래에셋대우 전산이 잘 되어있나 봅니다.

이전을 마치고,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적당히 분산투자했습니다.

평소 투자계정을 모두 짬뽕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TIGER 미국다우존스30
TIGER 미국나스닥100
KODEX 선진국 MSCI World
3가지를 선진국 클럽으로 25

TIGER 200
TIGER 차이나CSI300
KINDEX 베트남VN30
KOSEF 인도Nifty50
TIGER 라틴35
5가지를 신흥국 느낌으로 (우리나라는 선진국, 신흥국 양쪽 다 애매하지만) 20

TIGER 미국채10년선물
TIGER 미국MSCI리츠
TIGER 골드선물(H)
미국 계좌큐트//패션 느낌을 살려 채권, 부동산을 넣고, 안전자산 금을 더해 15정도 비중으로 항목을 나눴습니다. 

그동안 키움 해외 비과세계좌를 굴리면서 재미를 보다 보니, 주식 비중이 75%로 꽤 높아졌네요. 비율은 나중에 조절할 수 있으니 일단 이렇게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주식계좌는 10만 원-10% 수익이 나면 현금화를 하고는 했는데, 연금저축계좌는 초장기 상품이니만큼 꾸준히 넣는 걸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모든 건 지속가능한 덕질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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