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0일 토요일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4) DAY2-2 우오한 료칸으로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1) DAY1-1 출발,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2) DAY1-2 후쿠오카 시내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3) DAY2-1 다자이후


텐진 역에서 캐리어를 무사히 찾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오호리 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짐과 함께 옛 성터를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오호리 공원 입구도 다시 찍어봤네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목적지는 치쿠히선 하마사키역 입니다.

후쿠오카 지하철 공항선과 JR 치쿠히선이 직결되어 있지만 모든 열차가 종점까지 가는 게 아니라서 중간에 열차를 바꿔탔습니다. 우리나라 3호선이 구파발/대화 행으로 나누어진 것 같은 형식이죠. 

열차가 지상 구간으로 나오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점점 내리면서 노선도도 한번 찍어봤네요. 

어느새 바닷가 구간이 나오더니,

목적지인 하마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옛스러운 역이네요.

하마사키역은 후쿠오카가 아니라 사가 현(県) 소속입니다. 입구에 있었던 관광안내도를 찍어봤네요.

한적한 시골 소도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이틀째 숙소인 우오한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전통 료칸은 아니지만, 퓨전 스타일로 비슷한 체험을 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습니다. 

또, 1인 숙박도 ok라는 리뷰를 본 것과 전철로 편하게 접근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우오한 료칸을 가기 위해 도쿄/오사카를 나중으로 미루고 후쿠오카쪽을 이번 여행 목적지로 우선 골랐다고나 할까요. 

입구는 이런 느낌. 각종 관광 안내와 기념품점, 로비가 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간식과 따뜻한 차를 제공해줬습니다. 일본 스타일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객실에 여유가 있어 방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비수기 평일 숙박의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네요. 

창밖에는 간이 개인 노천탕도 있습니다. 감기 걸릴까봐 이용하지는 않았지만요. 

짐을 놓고 바깥 산책에 나섰습니다. 바로 앞에 해변이 있네요. 

멀리 해변 기찻길로 열차가 지나갑니다. 아까 지나왔던 길이죠.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썰렁한 해변입니다. 한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해변 산책을 마치고 바다 전망 실내 욕탕을 이용했습니다. 찬바람만 없었어도 노천탕에 도전했을텐데, 날씨가 너무 추웠네요. 

목욕탕을 촬영할 수는 없어서 료칸 팜플렛을 찍었습니다. 위쪽이 3층 노천탕, 중간 2가지 사진이 2층 실내 욕탕입니다. 

바다가 보였던 2층 목욕탕도 좋았어요. 비수기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일본에 와서 음식으로 감동한 건 이번 저녁식사가 처음이었네요.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선회도 입에서 살살 녹았고, 개인 화로에 구워먹는 소고기도 정말 맛있었네요.

각종 코스가 끝나고 밥과 국으로 마무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올라가니 이부자리가 펼쳐져 있었네요. 꽃이 피는 첫걸음 애니가 생각나기도 하고, 재미있는 료칸 체험이었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목욕탕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목욕 바구니 옆에 유카타 입는 법을 영어로 정리해놓았네요. 오른쪽이 먼저, 왼쪽이 그다음입니다.ㅎㅎ

다음날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며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료칸 체험이 좋았던 하루였네요.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3) DAY2-1 다자이후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1) DAY1-1 출발,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2) DAY1-2 후쿠오카 시내

여행 2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맑지만 기온이 점점 내려가네요.;;

첫날 낮에만 외투를 벗었고, 2, 3일째는 추워지면서 목도리까지 두르고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맛집 검색 없이 떠났기 때문에 일부러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했습니다.

뷔페식 아침이 괜찮은 편이었네요.

체크아웃하러 가는 길. 공조 장치 소음 때문인가 푹 잠들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전날 대욕탕은 좋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는 하카타역을 지나,

텐진역 코인 로커에 캐리어를 보관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으로 이동, 다자이후 산책 티켓(1,000엔)을 구매했습니다.

왕복 승차권 + 우메가에모치 교환권이 포함된 세트로, 교통 카드를 찍는 것보다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하면서 떡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점심식사 세트를 사려고 했었는데, 이쪽은 예약 필수라서 당일 구매는 불가능했네요. 어제 들렀을 때 문의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마침 다자이후 급행 열차가 10:16분에 있었습니다.

급행 덕분에 편하게 다자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건물도 고풍스럽네요.

다자이후 텐만구 올라가는 길. 그야말로 관광지+일본 느낌이 물씬 풍겨오네요.

우메가에모치 판매점이 좌우에 쭉 모여있습니다. 앞서 구매한 티켓을 교환하러 '마츠야'로 갔습니다. (교환 가능한 점포는 이외에도 30여군데 있습니다.)

살짝 구은 찰떡이라고 할까요. 따끈따근한 떡이 추운 오전 날씨에 딱 어울렸습니다.

어느덧 참배길이 끝나고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네요.

일본 느낌이 확실히 풍겨오는 연못과 다리.

평일 오전이 이정도면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정말 많겠네요.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참배객이나 유치원 어린이들, 해외 여행객까지 여러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었네요.

기념으로 100엔을 넣고 오미쿠지도 뽑아봤습니다. 결과는 중길(中吉).

텐만구 구경을 마치고 옆으로 돌아오는 길. 창포 연못이 있네요.

먼저 핀 벚나무가 한 그루 있어서 다행히 일본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미리 피워줘서 고마워!

안내소를 지나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올라갈때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네요. 역시 핫스팟 관광지.

후쿠오카 시내에 있을 때보다 다자이후에 오니 일본 여행이라는 감각이 확실히 느껴져서 만족했습니다. 떡도 맛있었고요.

참배길 중간의 적당한 식당에서 가츠동을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저냥 했네요.

창가쪽 좌석 경치가 좋아보였던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다자이후 스타벅스에도 갔습니다.

한정판 도자기잔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이 그냥 라떼만 시켰습니다. 커피맛이 한국과 똑같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었네요. 역시 글로벌 기업...

원래는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다가 이틀째 숙소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텐진역 코인로커 제한시간이 3일째가 되면 별도 보관한다는 안내문을 3시간으로 착각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이스 라떼를 들고 허겁지겁 다자이후역으로 달려갔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직통 열차가 없어서 환승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착각이었지만, 당시에는 긴장하며 텐진역으로 뛰어갔었네요.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4) DAY2-2 우오한 료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