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일요일

강유전 근황 240421


요즘 가장 플레이 타임이 긴 강유전. 어제에 이어 근황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등산왕 노스페이스 등애의 시작. 진령산맥을 검색해 보면 목숨 걸고 한 등산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성공해서 넘어갔지만, 모두가 실패를 예상했던 등애의 음평 백도어 공격이 진행됩니다.

원래라면 강유성(江油城) 수비 담당 마막이 등애에게 항복하지만, 한발 앞서 나타난 제갈첨에 의해 역사가 바뀌게 됩니다. 

지난 시간 등애의 의도를 알아차린 장억과 제갈과, 성도에서 원군으로 나온 제갈첨과 장성채에 의해 백도어 방어에 성공합니다. 

검각을 공격하던 종회군도 강유의 방어를 뚫지 못하고,

속절없이 퇴각하게 됩니다. 한중 퇴각전에서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위군. 

강유가 한중 방어 시스템을 바꾼 의도가 딱 맞아떨어진 유니버스가 되겠네요.

촉 정벌이라는 업적을 세워, 황제 시해를 덮어버리려던 사마소의 의도가 어그러졌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위나라 국력이 우위에 있죠. 대부분 신하는 존버를 권유하지만...

사마소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직접 촉나라를 치려고 하는 사마소. 

강유도 사마소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있네요.

수뇌부 직격을 계획하는 강유. 

몰래 잠입해서 사마소를 치러 갑니다. 전투 기믹이 특이해서 공략 없이는 클리어가 어려웠네요.

서로 통수각을 재던 종회와 사마소, 종회의 은밀한 도움으로 강유가 사마소를 찾아내는데요, 

실제 역사에서 촉한 패망 후 강유와 종회가 손을 잡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원작 요소를 집어넣은 가상 역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잡입 미션 성공! 자오곡에서 사마소 제거에 성공합니다. 해냈다, 해냈어~.

시간을 돌려 오나라에서는 촉나라가 망할 줄 알고, 손휴가 숟가락을 얹으러 출격 명령을 내립니다.

2천의 군세로 육항의 3만 대군을 막아낸 나헌이 등장했습니다!

각자가 사병을 거느린 호족 국가 오나라는 수성전에서는 강하지만, 공세로 나갈 때는 자기 병사를 아끼느라 힘이 약해지죠. 

나헌의 활약으로 방어에 성공하게 됩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촉한이 멸망하고 벌어진 영안 전투이지만, 강유전 게임에서는 촉한이 잘 살아 있어서 더 든든하네요.

다시 자오곡으로 돌아와서, 사마소 제거에 성공했지만, 위나라의 군대는 아직 많이 남은 상황. 협상 후 서로 철수하게 됩니다. 

사마염/사마유 후계 다툼이 생길 수 있었지만, 일단 사마염이 작위를 이어받았습니다. 

업적도 없는 상황에서 얼렁뚱땅 사마염은 왕으로 승진했네요.


본격적인 가상 스토리가 시작된 강유전.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과 캐릭터 만들기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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