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일요일

강유전 근황 240526


에디트의 사용으로 게임보다는 소설을 읽는 느낌이 되어버린 강유전. 요즘은 학원마스를 하느라 조금 소홀해졌는데요, 오랜만에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충격적인 콤비를 결성했던 마속과 종회. 가정 전투 이후 몇십 년을 음지에서 이름을 지우고 살았던 마속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강유는 자책합니다.

개부(開府)를 허락받고 직속 관리를 거느리게 된 강유. 예전 제갈량도 승상부를 열어 나라를 다스렸었죠.

낙양 환도 이후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개혁 정책을 펼치는 강유의 대장군부. 살림살이가 나아졌네요. 

하지만 기득권을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는 호족들의 불만을 사게 되었네요. 어딜 가나 개혁에는 저항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이 와중에 오나라의 손호는 한나라와 전쟁을 결심합니다. 

유선의 강유 견제로 오나라와의 전쟁은 제갈첨, 요화가 담당하게 되는데...

육항이 대활약한 서릉 전투가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에디트의 힘으로 겨우 넘어갔네요.

이 와중에 탄핵을 받고 가택연금이 되었던 강유는, 부하들의 구명과 오나라와의 전황 악화로 겨우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육항의 전략으로 진격이 막힌 한나라. 

수도 낙양에서는 어느새 이민족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오나라와의 전쟁은 수전(水戰)이 항상 골칫거리죠. 실제 역사에서도 오나라 정벌에 큰 역할을 했던 왕준이 출연했습니다. 

오나라 마지막 명장 육항이 활약했지만, 에디트 무적 전사 앞에 패배하고,

건업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건업 전투 와중에 문앙이 갑자기 나타나 도와주네요.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 손호는 건업에 불을 지르며 자폭하고, 신하들은 항복하게 됩니다.

위나라는 종속되었고, 진나라, 오나라를 멸망시켰으니 강유전 끝! 일까요...

??? 전쟁광 문앙이 갑자기 유선의 아들 황태자를 암살합니다. 평화로운 시대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극대노하는 유선. 강유에게 의심의 불똥이 튀게 됩니다. 

유선의 소환 명령에 고민하는 강유. 군대를 끌고 가면 정권에 대항하는 내전 위기, 혼자 가면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 도망가면 죄를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결국 긴 전쟁에 지친 백성을 생각하며 혼자 낙양으로 가기로 합니다. 

부하들 입장에서는 죽을 줄 알면서도 눈 뜨고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네요.

낙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병사들이 칼을 들고 나타나는데...


적국(敵國)은 멸망시켰는데, 마지막에 내부 권력싸움으로 위기에 처한 강유였네요. 스토리를 과연 어떻게 수습할지 엔딩이 기대되는, 강유전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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